1.
불과 2년 전, 트럼프와 김정은이 절대 만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날은 곧 전쟁일 테니까요.)

2.
그런데, 짜잔!
'절대'라는 건 없군요. 

3.
2018.6.12 싱가포르
절대 불가능해 보이던 트럼프와 김정은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되었습니다!

4.
"아주 좋은 대화가 될 것이고, 엄청난 성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아주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두발언

5.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 모두발언

6. 

2018 북미 정상회담 수행원 구성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존 F. 켈리 대통령비서실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수용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김영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7. 
<2018 북미 정상회담 합의내용 요약>

1. 북한과 미국은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두 나라의 국민들의 염원에 맞게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한다.
2.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3. 북한은 2018년 4월 27일의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한다.
4. 북한과 미국은 전쟁 포로 및 행불자의 유골 발굴을 진행하며 발굴 확인된 유골들을 즉시 송환할 것을 확약한다.

8. 
<2018 북미 정상회담의 평가>
'지금부터 시작' 
휴전 이후 사상 최초로 지구상 최대의 적성국,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직접 얼굴을 마주했다는 상징성

9. 
그러나...
*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의 부재
*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종전선언', '북미평화조약' 등...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었다는 아쉬움의 평도 있었습니다.

10.
하지만!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11. 
2019년 베트남 북미정상회담 주요의제를 예측해봅니다.

*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 발굴을 위한 공식협상 일정 협의
* 북미 양측의 '비핵화' 개념 정의, 검증 절차 공유
* 완전한 비핵화 전제하 진행될 북한 경제 개발 옵션 논의

12.
한반도 내 영원한 평화를 바라며 회담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백악관 분위기는 나쁘지 않군요.

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의 문구가 그 예!

13. 
앞면 상단입니다.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New Avenue Towards Peace)’
‘하나의 평화 세 명의 지도자’라는 한글 문구
북미 정상의 이름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까지 영어로!
  
2차 회담을 뜻하는 숫자 ‘2’와 ‘PEACE SUMMIT(평화회담)’
하단에는 '비범한 시절에는 대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영어로 들어갔습니다.

14. 
뒷면을 볼까요.
전환점-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A Turing Point-Working Towards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주석궁 이름과 함께 그 외관이 새겨졌고
밑으로 태극기를 중심으로 양옆에 성조기와 인공기 문양이 표시됐습니다. 

15. 
‘새 시대, 새 세대, 새 희망, 새 리더십’을 내건 1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비핵화 관련 문구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방향키인가요. 

16.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
모든 것은 27일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순간 명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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