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2일 노사합동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폭염 대비 생활용품을 기부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일 노사합동으로 폭염 대비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재단 노사의 공동 결정으로, 노사는 재단 4주년 창립기념품 구입비 전액인 약 500만원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 기부에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단 노사는 “올 여름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비상상황으로 더욱 고단한 삶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폭염대비 용품인 1인용 대나무 돗자리 370개를 구매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 물품은 서울역 쪽방 상담소를 통해 전달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따라 쪽방촌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는 대신, 서울역쪽방상담소를 통해 기부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재단 노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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