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예비 도시재생기업(CRC)을 발굴해 종합 지원하는 ‘2020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4단계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9개 예비 도시재생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총 22개 팀이 공모에 참여했고, 서류·대면 심사를 통해 총 9개팀(지역관리형 4팀, 지역사업형 5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집수리, 요식업, 강사 육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선정된 9개 팀은 이달부터 8월까지 ▲CRC 안내소 ▲CRC 준비소 ▲CRC 공작소 ▲CRC 발전소, 4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역의 준비 상황에 맞춰 단계별 내용이 적용되고, 사전 진단과정을 거쳐 집체식 교육과 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거둬 도시재생기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올해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CRC 발굴?육성프로그램을 확대 시행을 추진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이 안고 있는 많은 고민과 의제를 지역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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