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에 사회적 경제를 입힌다.”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차영환)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사회적 경제 분야별 창업입문 과정, 도시재생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형 협동조합 육성 등을 통해 마을 주민이 주체가 돼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육성한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와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환석)이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해 함께 한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등에서 마을 주민 대상 창업교육 수요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지난 3월 3일 강원도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추용욱)와 기초단위 지원센터, 현장지원센터 등 10개 센터와 ‘사회적 경제와 도시재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진은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8년 진행했던 사회적 경제 창업 입문과정(사진제공 : 상지대 산학협력단)

 

창업입문 과정 교육은 강릉(5~6월)과 원주(8~9월)로 나뉘어 진행한다. 도시재생 사업에서 사회적 경제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고, 참여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주민 삶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사업 모델을 찾는다.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 현장 방문도 이뤄지며 사업계획을 작성, 실제 구상하는 사업 모델이 지역사회와 주민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도 한다.

특히, 사업계획 현실화를 위해 소셜벤처 경연대회,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참여를 안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모의 대면평가도 진행한다. 컨소시엄 기관은 비즈니스 모델 실험비 지원, 단계별 컨설팅 지원, 협동조합 설립 교육 등을 지원한다.

도시재생 구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 창업 과정이 하드웨어 중심 도시재생을, 주민 삶의 문제 해결 중심 도시재생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확대와 모의 창업 활동 제공을 통해 마을과 살고 있는 주민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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