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공항 요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사진=AP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하루 만에 중국 밖에서 보고된 새로운 감염사례가 중국 내부에서 보고된 사례보다 더 많았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일일 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26일 새로 확진된 감염자가 412명 인데 비해 중국 밖에서 459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중국의 경우 새로 확진자 중 401명이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WHO가 중국 카운트에 포함시킨 홍콩 출신 4명을 포함해 6명이 중국 본토 밖에서 왔다. 중국 이외의 새로운 사례의 절반 이상인 284명이 한국에서 나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AP

CNN은 또한 스칸드나비아 반도에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남미에서도 역시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18명으로 증가해 니스에서 축제를 중단했고 4백여 명의 감염자를 낸 이탈리아는 운동 경기등 모든 행사를 중단했다. 파키스탄에서도 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美국방성은 불요불급한 한국여행은 금지시켰으며 델타항공은 한국행 항공편을 감축운행 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유럽 의회는 코로나19의 영향권에 있는 인턴쉽 활동을 취소하고 요르단은 이탈리아행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워싱턴주 존 와이즈만(John Wiesman)보건장관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눈과 코, 입을 만지지 말것과 손을 비누와 물로 1회에 20초 이상 씻을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WHO와 미국 전문가들은 아직 코로나19를 대 유행병(Pandemic)으로 선언 하기는 이르다고 말하지만 지금 그 선언을 준비 할 때라고 CNN은 강조했다.

https://edition.cnn.com/asia/live-news/coronavirus-outbreak-02-26-20-intl-hnk/index.html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