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바이러스는 국경·민족·빈부 따지지 않아...국경봉쇄 능사 아니다”
WHO “바이러스는 국경·민족·빈부 따지지 않아...국경봉쇄 능사 아니다”
  • 이로운넷=이정재 시니어 기자
  • 승인 2020.0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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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환자 발견 처치가 급선무...코로나19 각국 대응 강화 요구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발병이 결정적인 시점에 왔다고 말하고 각국이 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국경을 따지지 않는다"면서 "어떤 나라든 자신들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지 않을 것이라는 예단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선진국들도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이 바이러스는 대 유행병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은 감염을 막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억제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공격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거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사태의 초점이 중국으로부터 확산 억제에서 전 세계로 바뀌었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중국 외 44개 국가에서 3,474건의 확진 사례가 나와서 5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최근 이틀 동안 중국 밖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발생 건수가 중국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거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모든 국가들이 조기에 환자를 발견해 격리하고 접촉자를 파악해야 하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병원 내 감염 예방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각국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WHO는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공언했다. 

https://www.who.int/dg/speeches/detail/who-director-general-s-opening-remarks-at-the-media-briefing-on-covid-19---27-february-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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