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드러나지 않고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아도 우리 사회가 제대로 작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보건, 돌봄, 청소, 운송 등 필수노동자가 바로 그들이다. 2021년 기준 국내 필수노동자는 448만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이후 그동안 저평가됐던 필수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싹트는 가운데, 그림자 노동으로 사회적 조명을 받지 못했던 돌봄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영화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가 내년 1월 개봉한다.올해 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베리어프
영화 리틀포레스트의 현실버전이다. 경북 청송에서의 삶은 도시 생활에 지치고 상처받은 김민영 대표에게 선물이 됐다. 갑작스레 해고 통보를 받고 쉬러 내려온 그를 지역주민들은 따뜻한 가슴으로 맞이했다. 땀 흘리며 일하는 과정에서 번뇌와 잡념도 옅어졌다. 무엇보다 그를 위로해 준 것은 주민들이 차려준 자연의 맛이었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천연 재료 본연의 맛이었다. 그야말로 꿀맛이었다."이렇게 맛있는데 안 팔린다고?“정작 주민은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곳이 없어 걱정이었다. 지역의 유통업자들이 주도권을 쥐고있는 상황 속에서 농산물들을
코로나19의 발생, 그리고 이후의 집단감염 사태들과 함께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다. 누가 이런 상황을 예상이나 했을까 싶지만 토스카 리는 2019년 오늘의 상황을 소설로 풀어냈다. 소설은 알래스카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바이러스가 발병하고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다. 가상의 사이비 교단 ‘신천국’을 배경으로 감영병, 종교, 기후변화를 소재로 스토리를 엮어냈다. “노아가 무선 통신을 들었는데 하와이에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는구나. 어떻게 그런일이.” 줄리는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매그너스의 말이 정말 맞는 거야? 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인구의 99%가 소득이 감소하고 약 1억6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빈곤 계층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세계 10대 부자들의 자산은 약 7000억 달러에서 약 1조5000억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올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어젠다 주간을 맞아 ‘죽음을 부르는 불평등(Inequality Kills)’ 보고서를 17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부의 양극화가 더욱 극심해졌다. 팬데믹 2년 동안 전 세계 2755명의 억만장자 자산 증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올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형태와 사회변화에 따른 고용안전망을 더욱 확충하여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로 나아가겠다”며 “주 52시간 근로제를 차질 없이 안착시켜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삶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삶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나라가 되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보건 패스(health pass)’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웨덴의 한 업체가 피부에 삽입할 수 있는 백신패스를 발표해 화제다.이식형 전자칩 전문 회사인 디스럽티브 서브더멀스(DSruptive Subdermals)는 자사가 개발한 임플란트형 초소형칩에 코로나19 정도 등을 담을 수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쌀알만한 크기의 이 바이오칩은 스마트폰으로 접촉할 때만 활성화되므로 다른 사람이 위치를 추적하는 데 사용될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가 없고, 스스로 신호를 전송할 수 없
2021년은 세계적으로 가계 사정이 어려운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차단과 소비자 수요 변화 등으로 대도시 생활비가 상승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3.5%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최근 173개 세계의 도시들의 생활비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가 지난해 1위였던 프랑스 파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EIU는 텔아비브의 지수가 급등한 것은 식료품과 운송 가격 상승, 이스라엘 셰켈화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등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전염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오미크론을 ‘관심대상’으로 규정하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불과 일주일만에 24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보건관계자들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 이스라엘과 모로코는 모든 외국인 여행객을 금지시켰다. 호주는 2주 동안 국경 재개를 연기했다. 또한 모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새 변이주(B.1.1.529)가 확산됨에 따라 영국과 이스라엘이 남아공 등 아프리카 7개 국가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남아공과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7개국을 여행 금지국가인 '레드리스트'에 추가했으며 영국 정부도 이들 나라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고, 현지 시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영국 보건안전청은 "이 신종 변이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기반하는 기존 코로나바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각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이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유럽 일부 국가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 조치를 시행하거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 주 사상최대의 코로나19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부터 3주간 부분 봉쇄 조치를 내렸다. 술집과 레스토랑은 오후 8시에 문을 닫아야 하며, 스포츠 행사에서는 인파가 몰리는 것이 금지했다.벨기에에서도 이미 백신 패스가 필요한
중국 일부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의 반려동물을 주인 동의없이 안락사 처분하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사우스모닝포스트는 중국이 ‘코로나 제로(0)’ 전략을 내세우면서 코로나19 환자 소유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안락사 처분하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과 청두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고양이가 주인의 동의 없이 죽임을 당했다. 동물에 대한 치료는 불가능하고 안락사만이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동물 주인들은 반려동물을 죽이는 것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19개 현과 확산방지 중점조치를 내린 8개 현에서 10월 1일부터 관련 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일본 전역에서 긴급사태와 중점조치가 모두 해제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현저히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8일 저녁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스가 총리는 한때 하루 2만 5000명을 넘던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줄
코로나 시대에 매출이 증가한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다‘소확행’, ‘비대면’ 트렌드부터 협동조합 대출 사정까지!코로나가 (사회적경제에) 이렇게 영향을 미치는고나~#사회적경제 #코로나 #포스트코로나 #유통업 #인쇄업 #청년사회적경제 조직들에게도 미친 코로나의 여파실제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지역화, 규모화, 청년까지... 전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패널들이 펼치는 舌전을 만나보세요!- 청년협동조합연합회- 아이쿱생협연합회- 서울디지털인쇄협동조합- 마케팅커뮤니케이션살림협동조합#사회적경제교육 #뉴미디어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
코로나19 이후 우울,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중증 이상 우울 위험군 비율은 28.0%로 조사됐고, 중증 불안 위험군은 14.1%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 진행된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에 비해 각각 7.4배, 3.7배 증가한 수치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팀이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 연구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 발주한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유행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8시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을 밝히던 성화가 꺼졌다. 폐회식에는 205개국 선수단이 참가해 인류 화합의 대제전을 마무리했다.이번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펜데믹)과 함께 한 대회로 남게 됐다. 지난 2020년 초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1년 연기됐다. 또 코로나19 변이 출현으로 지난 7월 23일 개막 직전까지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기도 했다. 대회 시작 무렵 도쿄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359명이었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달 1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중국 백신으로는 시노팜에 이어 두 번째다. WHO에 따르면 이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용이며, 2~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접종자 51%에서 감염증상 질환을 예방하고, 연구 대상자 100%에서 심각한 위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활성화된 백신으로 저장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백신 임상실험에 60세 이상이 거의 참여하지 않아, 이 연령대 효과를 정확히 추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러 국가에서 접종한 데이터 등을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위기에서 벗어나 빠르게 경제 회복에 접어들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분석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봉쇄조치 등 강력한 보건조치와 발삐른 경제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됐다.IMF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엄격한 여행 제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감염자와 사망자가 거의 없는 놀라운 결과 얻었다. 2020년 하반기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뉴질랜드 경기가 빠르게 반등했고, 4분기 실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4% 가량 증가, 실업률
올림픽 개최를 눈앞에 둔 일본이 극심한 백신난을 겪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일본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8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집중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으로 전체 인구의 1%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는 백신 접종을 90세 이상으로 한정했다가 최근 85세로 접종 대상을 넓혔다. 일본은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나라로써 인구의 29%가 65세 이상이다. 일부 도시는 간호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또 접종대상을 연령을 넓힌 지역에 노년층이 몰려들어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균형뉴딜 등 새로운 산업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기업 및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지역사업평가단, 지역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지역산업정책연구회’가 출범했다연구회는 중앙·지역 간 정책연계를 강화하고 지역단위의 산업정책 수요에 대응해 수요 맞춤형 사업 발굴, 지역산업의 애로사항 수렴 등을 수렴한다.세부적 구성은 정책제안 및 연구회 관련 안건의결을 하는 ‘총괄위원회’, 지역별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는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백신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연령에 관계없이 백신 접종 완료로 간주된다. 백신 완전 접종자는 코로나 환자와 접촉했더라도 격리할 필요가 없다. 증상이 없는 한 검사를 받을 필요도 없다.다만 교정시설이나 구치소, 노숙인 쉼터 등에 거주하거나 업무 중에 코로나19 확진자 주변에 있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받아야 한다. 또 비행기, 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과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