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미국 LA에 있는 체이스 은행 건물 입구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캐주얼한 복장에 흰색 가운을 입은 4명의 남자가 현관 손잡이에 자기 손을 수갑으로 채워버렸다. 무엇인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어서 한 행동이었을 텐데 왜 하필 체이스 은행 건물이고 이들은 누구였을까? 결박 시위를 벌인 사람들은 과학자들이었고, 체이스 은행의 모기업인 JP모건 체이스가 다른 어느 투자은행보다 더 많은 자금을 석탄, 석유 및 가스 등의 화석 연료에 투자했기 때문에 해당 건물을 시위 장소로 택했던 것이다. 과학자들이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당연히
마지막인 동시에 시작인 야누스의 달, 1월2022년 새해의 첫 달이다. 1월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January의 어원은 Janus로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문(門)의 신’ 야누스(Ianus)의 영어식 발음이다. 신화 속 야누스는 두 얼굴을 가진 존재다. 그래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이중인격을 가진 사람을 두고 야누스의 얼굴을 가졌다는 식의 표현이 자주 사용되고는 한다. 상반된 자아의 서로 다른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는 매력적인 소재라서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종종 등장했다.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고대 로마인들도 야누스를 영화 배
‘사회적경제’가 세계 경제의 중심부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기존의 경제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주요 국제기구 등이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주류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위기 극복에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의 주류 진입 현상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①사회적경제, 주류로 떠오른다②세계 각국 행정·금융 시스템은 사회적경제로 재구성 중③우리나라 사회적경제, 글로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백서: Korea Startup Index 2020’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창업백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창업백서에는 ▲주요 국가별 창업환경 및 지원정책 ▲스타트업 투자동향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글로벌 창업 성공스토리 ▲글로벌 진출 필수아이템 등이 담겼다.또한 미국, 일본, 중국, 스위스, 콜롬비아, 페루, 베트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주요 국가별 스타트업 창업 및 정책동향과 코로나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오는 19일 아마존 글로벌 셀링과 국내 및 해외 유통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와디즈의 메이커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와디즈 스쿨'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의 국내 시장 진출뿐 아니라 아마존을 이용한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와디즈 펀딩 과정과 조건 등 와디즈를 이용한 국내 시장 진출 방법과 아마존 입점 절차 등 아마존을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다룬다. 황인범 와디즈 이사는 "와디즈는 메이커들의 성공적인 펀딩 뿐 아니라 펀딩 이후 후속 유통, 해외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질적 측면은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은 총 663만 9천개(99.9%), 종사자는 1710만4천명(83.1%)에 달한다. 이에 비해 매출액은 2662조9천억원으로, 전체 기업대비 48.5%에 그쳤다. 중소기업이 성장 잠재력을 맘껏 뽐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서울
사회적가치가 화두다. 현 정부의 핵심 철학으로 사회적가치가 선포되면서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에서도 공공성이 중요해졌다. 많은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졌다. 개별 공기업의 고유한 사업 가치가 여러 사회적경제 분야와 만나 사회적가치로 확대되는 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은 사회적경제와 동행에 나선 대표적 공공기관을 만나 이들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살펴본다.국내가 아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업들이 있다. 정부는 신남방·북방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
한국의 공정무역은 2000년대 초반 ‘아름다운가게’에서 아시아 지역 수공예품을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조직들이 공정무역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일반기업에서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연간 약 5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공정무역에 대한 전문적 연구와 교육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신간 ‘공정무역 비즈니스와 운동’은 기초 지식수준이 아닌, 전문 서적의 필요성과 전 세계 공정무역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한국의 현실과 쟁점을 이해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와 HP 프린팅 코리아(대표 김광석)가 19일 ‘WISET-HP 프린팅 코리아 글로벌 멘토링’의 시작을 알렸다.두 기관은 이날 오후 3시 글로벌 멘토링 킥오프미팅을 열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안혜연 WISET 소장,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HP 프린팅 코리아 재직 여성 엔지니어 5명, 이공계 전공 여자 대학(원)생 15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김 대표의 환영인사, 안 소장의 격려사, HP 글로벌 리더들의 환영 영상 상
5월 29일 오전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1만1402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58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69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23명 증가했고, 격리 중인 환자의 숫자는 35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의 지역 분포는 서울 20명, 인천 18명, 경기 2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없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5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5월 28일 오전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1만1344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7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69명,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45명 증가했고, 격리 중인 환자의 숫자는 34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의 지역 분포는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대구 2명, 부산 1명, 충남 1명, 경북 1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7명이다. 신규확진자가 7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5일 신규확진자 81명을 기록한 이후 50여일 만이다.
5월 11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218개국, 확진자는 7만8853명 증가한 404만9091명, 사망자는 3268명 많아진 28만1369명으로 나타났다.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8만명을 넘었다. AFP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그리니치표준시(GMT) 오후 4시 35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8만1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15만6095명이 유럽 대륙에서 나왔다. 우리나라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
한국시간 5월 8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국가는 218개 국가, 확진자는 9만2329명 증가한 379만151명, 사망자는 5851명 많아진 26만8191명이다.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가 이번 주말까지 부분적으로 경제 정상화에 착수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어서 우려가 여전하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ABC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집에 갇혀 있지 않을 테니까 (사망자가) 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것이고 손을
한국시간 5월 7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국가는 218개 국가, 확진자는 8만6284명 증가한 369만7822명, 사망자는 6314명 많아진 26만2340명이다.세계보건기구(WHO)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조사를 위해 중국에 전문가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이날 ”동물원성 감염증의 기원을 찾기 위한 접근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처음에 다른 동물과의 노출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WHO는 코로나19 발병 보고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 세 차례
한국시간 4월 29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국가는 216개 국가, 확진자는 6만8281명 증가한 304만5205명, 사망자는 6300명 많아진 21만6266명이다.취약국가에 대한 긴급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코로나19 감염자가 최대 10억명이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 방송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임피리얼칼리지의 분석 틀을 기초로 전 세계 사망자를 최소 5억명에서 최대 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 세계
4월 28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216개국, 확진자는 7만2292명 증가한 297만6924명, 사망자는 4278명 많아진 20만9966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스’는 28일 오전 12시 기준 전세계 누적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창궐에 대해 일찌감치 경고했으나, 많은 나라들이 주의깊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한국시간 4월 24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국가는 216개 국가, 확진자는 8만9721명 증가한 266만4281명, 사망자는 7865명 많아진 18만9898명이다.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30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추가 기부했다. 미국이 중국 우호적인 WHO의 행보를 비난하며 자금 중단을 선언한 상황이라 중국은 이번 기부로 WHO 내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4월 23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216개국, 확진자는 6만1260명 증가한 257만4560명, 사망자는 5769명 많아진 18만2033명으로 나타났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미국 일각에서 요구하는 사임 요구를 일축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사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난 3년 동안 생명을 구하고 WHO 조직 개혁을 위해 밤낮으로 일해왔고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지금은 코로
4월 22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216개국, 확진자는 9만3384명 증가한 251만2922명, 사망자는 7445명 많아진 17만6173명으로 나타났다.WHO(세계보건기구)는 21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려면 멀었다”며 “사람들이 새로운 생활 방식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사이 다케시 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긴 싸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대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 사태에 함께해야만 빠져나올
4월 21일 오전 9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국가는 216개국, 확진자는 7만3431명 증가한 241만9538명, 사망자는 4622명 많아진 16만8728명으로 나타났다.WHO(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도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인구 비율이 2%~3%에 불과해 집단면역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단면역은 집단 내에서 면역을 가진 개체의 수가 많아질수록 면역력이 없는 개체가 감염될 확률은 낮아진다는 면역학 개념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