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세계 각국은 시장경제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많다는 걸 자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경제로 뜨는 개념이 ‘사회연대경제’다.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일컫는다. OECD, UN, ILO 등 유수의 국제기구에서는 근 2년간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취재팀은 이렇게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이뤄진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 유럽과 북미의 사례를 연재한다.지난 6월 열린 제
“국제사회에서 K팝, K드라마에 이어 K소셜이코노미가 한국의 가장 훌륭한 상징이 될 것이다.”유럽위원회(EC),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등 국제사회를 이끄는 주요 기구에서는 한국 사회연대경제의 성장과 역할에 공통적으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사회연대경제 발전에 적극 참여해 짧은 기간 내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으며, 이는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 좋은 영감을 주었다는 이유에서다.2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2022 사회적기업 국
"세상을 이롭게 가치를 담는" 공론장 ‘2030 세이가담’이 지난 9월 29일 서울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 창사 14주년을 맞이해 ‘사회적경제, 한 걸음 더’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새 정부 출범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자리였다. 프로그램은 ▲ILO가 사회연대경제의 정의를 채택한 이유 ▲윤석열 정부와 사회적경제, 전망과 대응전략 ▲로컬, 사회적경제 성장의 마중물 ▲사회적경제는 우리의 삶이다 ▲사회적경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wit
국제노동기구(ILO) 협동조합분과에서 한국인 JPO(Junior Professional Officer, 국제기구초급전문가) 1명을 모집한다.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통계 관리 프로젝트를 함께 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ILO는 지난 6월 20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ILO 본부에서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통계(Cooperative and SSE statistics) 관련 업무를 함께 할 JPO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ILO는 협동조합이 노동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국제표준에 맞는 통계 생산에 기
ILO가 한국 협동조합 통계작성 시범사업에 관해 내년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내년 부산에서 열릴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해 발표하는 것으로 조율 중이다.9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사회적경제박람회 학술행사’에서 최동일 국제노동기구(ILO) 스페셜리스트는 이같이 밝혔다. ILO는 2023년 7월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을 포함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탈리아, 튀르키에, 탄자니아, 코스타리카 등 5개국 각각의 결과와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국내 협동조합 통계 작성용 자료 수집은 지난해 시작됐다. ‘한-I
국제노동기구가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정의를 공식 채택했다.IL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10차 총회에서(International Labour Conference)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SSE)에 대한 공식 정의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정의에는 사회연대경제의 목적, 가치, 유형 등을 담았다.이번 총회는 지난 5월 27일 개막해 이달 11일까지 2주간 개최됐다. 대면-화상 병행 방식으로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 및 ILO 본부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동명
국제노동기구(ILO)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고용과 사회적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전 세계 실업자 수인 1억 8600만 명인데 비해 2022년에는 2억 700만 명으로 추정했다.보고서는 전염병 팬데믹 직전과 비교해 올해 정규직 5200만 개에 해당하는 노동 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등 팬데믹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며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규모가 크거나 작거나 협동조합의 중심은 조합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ICA는 협동조합의 사회경제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이어가겠습니다." - 브루노 롤란츠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제33차 세계협동조합 본대회를 앞두고 세션을 깊게 살필 수 있도록 하는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ICETT(국제협동조합싱크탱크)의 주요의제 발표 ▲제10호 세계협동조합 모니터 보고서 발행 소식 ▲연구 컨퍼런스 주요내용 공유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ICETT는 협동조합 싱크탱크로 2018년 출범한 전 세계
‘사회적경제’가 세계 경제의 중심부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기존의 경제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주요 국제기구 등이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주류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위기 극복에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의 주류 진입 현상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①사회적경제, 주류로 떠오른다②세계 각국 행정·금융 시스템은 사회적경제로 재구성 중③우리나라 사회적경제, 글로
국제노동기구(ILO)가 2023년까지 ‘한-ILO 협력사업’ 일환으로 한국 협동조합의 통계를 낸다. 협동조합 수부터 자산 및 부채, 노동자 소득 등 전반 수치를 다루는 대대적인 작업이다. 이미 기획재정부가 국내 기본법 협동조합 실태조사를 하고 있지만, 이번 시범사업은 특별법에 근거한 협동조합까지 ‘모두’가 대상이라는 게 시사점이다. 특히, ILO가 이번 사업 결과물 등을 토대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협동조합 통계조사 표준을 만들고 각국에 확산시켜나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지난달 3일 열린 ‘2021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최동
국제노동기구(ILO)가 ‘한-ILO 협력 사업’ 일환으로 국내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통계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을 시작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파견된 최동일 기획재정부 과장은 3일 ‘국제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열린 ‘협동조합 통합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세미나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일환으로 열렸다.최 과장은 ILO 차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협동조합 통계 조사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0월 스위스 제네바 ILO 제20차 국제노동통계회의(IC
국제노동기구(ILO)는 이달 28일(현지시간) ‘세계 안전 및 보건일(World Day for Safety and Health)’을 맞아 ‘위기를 예상하고, 준비하고, 대응하라. 회복력이 있는 직업 안전 및 보건 시스템에 지금 투자하라(Anticipate, prepare and respond to crises. Invest now in resilient OSH systems)’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ILO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상황에서 직장의 보건 상황을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보건 등의 분야에서 노동자들의
“아시아에서 사회연대경제는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정책·제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열정이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학장아시아는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를 차지하지만, 유럽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지의 영역에 속해있어 임팩트, 잠재력, 한계 등이 의문으로 남아있다.하지만 아시아 각 나라에서는 ‘사회연대경제’, ‘사회적경제’ 등 서로다른 용어의 '사람 중심의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 22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아시아 사회연대경제 국제학술 컨퍼런스:
국제노동기구(ILO)와 미주개발은행(IDB)은 최근 발간된 연구 보고서에서 ‘완전 무탄소 배출 경제(net-zero emission economy)’로의 전환으로 2030년까지 중남미와 카리브해에서 1,5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역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미래를 건설할 필요가 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완전 무탄소 배출 경제의 전환으로 화석연료 기반 전기 생산, 화석 연료 추출 산업, 동물성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약 5억 명의 사람들이 적절한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이는 개인을 빈곤으로 내몰고 불평등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가디언(Guardian)지가 20일 보도했다.21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을 앞두고 유엔 국제노동기구(ILO)는 전 세계 4억7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고용 기회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세계 실업률은 2020년에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실업자 수가
“ILO의 미션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적경제의 역할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일자리, 빈곤, 환경 등 사회연대경제는 다방면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기 때문이다.”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의 로베르토 디 메글리오(Roberto Di Meglio) 지역개발 및 사회연대경제 선임 전문관은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SSE)는 협동
“100년이 넘은 ILO, ICA 등 유엔의 국제기구들이 사회적경제에 주목하는 건 과거의 영광을 생각하기보다 일자리의 미래로서 사회적경제의 가능성을 크게 보기 때문이다.”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에서 유엔기구 간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UNTFSSE)를 이끌고 있는 이일청 UNRISD 연구 조정관은 세계적으로 그 가능성이 주목받는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UNRISD는 주류 담론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적 발전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고민에서 1963년 만들어졌으며, 사회적경제 분야를 연구하기 시작한 건 2010년부터
ILO 연례총회 선언문에 처음으로 사회연대경제 명시“ILO의 미션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적경제의 역할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일자리, 빈곤, 환경 등 사회연대경제는 다방면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기 때문이다.”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의 로베르토 디 메글리오(Roberto Di Meglio) 지역개발 및 사회연대경제 선임 전문관은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사회연대경제(Social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