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약 5억 명의 사람들이 적절한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이는 개인을 빈곤으로 내몰고 불평등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가디언(Guardian)지가 20일 보도했다.
21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을 앞두고 유엔 국제노동기구(ILO)는 전 세계 4억7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고용 기회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세계 실업률은 2020년에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실업자 수가 약 250만 명 증가해 1억 9천만 명을 넘어설 것이기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LO는 전 세계 57억 명의 근로 연령 인구 중 1억6500만 명이 고용됐지만 적절한 유급 시간을 가진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1억1900만 명이 구직활동을 포기했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구직 시장에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ILO의 구이 라이더(Guy Ryder) 사무총장은 "수백만 명의 일반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전 세계 국가들이 거대한 인재 풀의 잠재적인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6억3천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하루에 3.2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가난 속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빈곤 수준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정한 수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가디언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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