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이하 종로사협)이 발굴한 창업팀 '앨리기획'이 '공감각으로 만나는 창신동 골목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앨리기획은 골목 안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아트(Art)+투어(Tour)+렉처(Lecture)의 복합 체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종로사협이 운영하는 종로여가의 문화 예술 투어 콘텐츠 발굴 사업을 통해 창업했다.앨리기획의 첫 번째 프로젝트 '공감각으로 만나는 창신동 골목 여행'은 예술과 역사가 공존하는 창신동을 오감을 통해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종
기자는 지난 29일 ‘사회적경제기업 취득세 감면 기준 오락가락, 현장은 속앓이’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과세당국의 오락가락한 기준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시스템의 미비를 지적했다.임대·위탁도 부동산 '직접' 사용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충돌하는 가운데 시기·기관·담당공무원마다 취득세 감면 결정을 달리 처리하면서 사회적경제 현장이 혼란을 겪어왔음을 드러내는 취재였다.‘취득세 감면’을 다루는 만큼 취재 과정에서 부담이 적지 않았다. 특히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향해 ‘좋은 일 한다더니, 세금 조금 더 내는 게 그렇게 아깝냐’는 말이
이번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도시재생은 큰 화두가 되었다. 박원순 시장의 도시재생전략과 반대로, 재개발과 재건축이라는 10년전 주장을 반복한 오세훈 시장이 다시 복귀했다.도시재생이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보다 도시가 우리 삶의 주요공간이기 때문이다. 유엔의 전망에 의하면 2050년이면 세계인구의 80%가 도시에 살게 된다. 이렇게 도시가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공간이 되면서 도시가 더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기존 도시의 확장과 재구성이 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다. 동시에 지방도시와 농촌은 인구의 감소와 함께 점차 소멸하면서 지방도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 사회적 재난이 1년 이상 계속되며 언제쯤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재난 상황에서 사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취약한 상태에 놓인 구성원을 찾아 보호하고 2차, 3차로 이어지는 피해를 막는 일이다.집과 동네에 머물 시간이 많아진 이 기간 학습격차, 결식아동, 학교폭력이 심해지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도 늘어났다. 산불과 같은 자연재난도 증가했다. 2019년 한 해 산불은 8건 발생했는데, 올해는 2월 21일과 22일에만 강원도 정선, 경북 예천과 안동, 충북 영동
지구 온도가 상승해 빙하가 녹아 먹을 것도, 삶의 터전도 잃어버린 북극곰은 얼마 지나지 않아 멸종될지도 모른다.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의 배를 갈라보면 미세 플라스틱이 잔뜩 들어있고, 쓰레기로 인해 해양생물들이 집단으로 병들거나 죽고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 이 모든 징후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반복해서 경고해온 ‘기후위기’의 처참한 결과다.26일 방송된 EBS ‘CLASS e’에서는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이 ‘지구를 지키는 행동의 힘’을 주제로 아홉 번째 강연을 펼쳤다. 김 원장은 “자연생태계가 온전하게 보존되고 유지되지
상생과 협력으로 공유의 가치를 창출한 우수 사회공헌 수행기관을 시상하는 ‘서울사회공헌대상’ 시상식과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와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시 용산구 임정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0년 서울사회공헌 시상식·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홈페이지 사전 접수자 등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사회공헌대상에는 △‘인공지능(AI) 시대, 스마트 금융 활용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니어 대상 모바일뱅킹 교재 개발과 강사 양성을 추진한 금융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지역경제를 이끌 지역 창업자, ‘로컬 크리에이터’ 집중 육성에 나선다.중기부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 판로 개척을 돕고,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로컬크리에이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에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해 예산 90억원을 편성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제1기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에서 “많은 분들이 로컬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많아 3차 추경에 로컬
# ‘해녀의 부엌’은 해녀 공간체험 및 공연, 제주 해산물 판매 등 해녀 관련 융복합 콘텐츠를 제공해 해녀의 전통성 보전 및 제주 해산물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이다.# ‘젠틀파머스’는 지역 소멸 위험지역 1위인 경북 의성군 내 빈 공장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세우고, ‘낙차식 수경재배’로 새싹을 키우고 귀촌 스토리를 SNS에 홍보한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가치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자연적 특성과 유무형의 문화적 자산을 발굴해 사업화하는 로컬크리에이터 140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19 영향으로 홍보가 충분하지 않
# 용산구 해방촌은 한국전쟁 후 실향민과 이주민이 서울역과 가까운 남산에 모여들면서 형성된 남산 아래 첫 동네다. 70~80년대에는 니트와 스웨터 등 의류를 생산하며 성장했지만, 이후 생산시설이 교외로 이전하고 마을 인구가 감소하며 주거환경도 노후됐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해방촌의 매력에 빠진 젊은 예술가와 상인, 외국인들이 마을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은 16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마을 입구인 해방촌오거리, 신흥시장, 보성여중 등을 가로지르는 보행길의 낡은 계단과 보도가 정비됐
‘서울 도시재생 도깨비(도시를 깨우는 비법) 영화제 영상공모전’(이하 도시재생영상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창신동 ‘단지스토리’ 팀이 시상금 5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에 쓰인다.도시재생 영상 공모전은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실이 주도해 시민주도 도시재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개최됐다. 공모전에는 35개 작품이 지원되고 1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지스토리는 ‘단지의 작은 그림책방, 동네를 걷다’ 프로젝트로 창신동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을 제작했다. 이 그림책은 창신동의 엄마와 아이들이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공간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탐방객에게는 마을 활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마을주민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간탐방 프로그램’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활동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공동체 공간 운영과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마을 활동을 소개하면서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시는 앞으로 공간탐방 프로그램이 마을의 주요한 일거리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공간 운영에 도움
창신?숭인 지역 봉제장인의 노하우와 청년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개성 넘치는 ‘데님 의상’ 85벌이 시민에게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봉제산업을 기반으로 창신숭인 지역특화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참여 교육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12월 18일~20일 사흘간 서울시청사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년째 진행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의류?봉제산업을 이끌었던 창신·숭인 지역의 봉제장인과, 패션 메이커를 꿈꾸는 청년들을 연계한 ‘도시재생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을
올해 마지막 '창신 문화밥상'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창신동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창신 문화밥상은 문화를 통해 창신동을 새롭게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창신동에 자리한 문화예술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가 재작년 시작했다. 지역 주민과 창신동을 찾는 손님 모두를 포함해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새로운 창신동을 만들어내는 문화 나눔 잔치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 연속 우수단체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최초 뉴타운 해제 지역, 창신숭인이 5년간 진행됐던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을 마친다. 30일 서울시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이 올 연말 마중물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며 창신3동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원각사' 개관 후 완료된다고 밝혔다.창신숭인은 조선 수도 한성의 내사산 중 하나인 낙산 자락에 위치한 성밖 마을로, 물이 맑고 골짜기마다 풍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문신들의 집이나 별장지로 사랑받는 곳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서울에 석조건물을 세우려던 일제에 의해 낙산이 채석장으로 탈바꿈했다. 낙
한국 의류·봉제산업을 이끈 창신·숭인지역의 봉제장인과 패션디자이너와 모델을 꿈꾸는 청년들이 서로 협력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례를 보여주는 행사가 열린다.서울시가 KT&G상상univ.와의 도시재생 협업 프로젝트인 ‘서울시와 함께하는 2019 상상패션런웨이’ 행사를 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도시재생사업 주체와의 협업으로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상상패션런웨이’는 그동안 KT&G 상상univ.와 함께 2017년 상상패션위크(DDP), 2018년 상상패션런웨이(서울광장)를 개최했
장기간 방치돼 있던 빈집을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서울시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5일까지 성북?종로?은평?서대문구?강북구 등의 빈집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자를 공모해 4개 사업(8개소)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자 공모는 정릉동, 동소문동7가, 연희동, 부암동의 저층주거지에서 장기간 방치돼 있던 빈집을 서울시가 매입해
이화동 벽화 훼손, 서촌 궁중족발 사태, 이태원 테이크아웃드로잉 분쟁. ‘도시재생’이라는 명분 있는 단어가 현실에서는 이 같은 여러 형태의 도시 문제로 비화하기도 한다. 흔히 알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역시 도시재생이 추진하면서 불거지는 갈등 현상 중 하나다. 도시는 재생될지라도 원주민들의 일상은 중단되고 피해 입는 사례가 적지 않다. 도시재생의 주객전도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는 것도 필연이다. 전국 최초 주민 중심 도시재생회사(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
대구 중구 대봉동에는 유명한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있다. 방천시장 주변, 걸음마를 갓 뗀 김광석이 뛰놀던 지역이다. 김광석 노래를 들으며 도시를 둘러보는 ‘김광석 버스’를 운행하고,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도 있다.그럼 청년 김광석의 자취는 어디서 찾아 볼 수 있을까? 대구에서 약 250km 떨어진 서울에 답이 있다. # 김광석·백남준 자란 창신동을 거닐다 한양 도성 밖, 첫 번째 마을 종로구 창신동. 날 좋은 저녁, 창신동 도시재생해설사인 유정옥 씨를 따라 김광석이 실제로 살았던 ‘김광석 거리’를 거닐었다. 김광석은 대구에서 태어났지
종로의 도시재생을 위해 나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29일 ’토월 창신주민공동시설‘에서 열린 ‘2019 종로 소셜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문화예술로 지역재생을 시도하는 단체들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했다. ‘토월’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종로의 창신동·숭인동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백남준의 상상처럼 즐겁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지역재생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가 어떻게 결합해 좋은 지역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목소리를 내보자는 취지
봉제마을 서울 창신동에서 ‘문화를 통해 창신동을 새롭게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은 축제 ‘창創신新 문화밥상‘을 개최한다.지역주민과 동네를 찾는 손님 등 전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새로운 창신동을 만들어내는 문화나눔 잔치로,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이번 행사는 ‘1960 창신 가족?이웃과 함께 즐기는 추억의 축제’를 주제로 창신동 주민, 문화예술단체, 사회적경제 조직 등 동네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먼저 창신동 주민 및 지역문화 예술단체가 올해 1월부터 함께 기획한 전시가 29일 시작된다. 창신동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