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김달년 기자
경북 포항시새마을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와 포항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구 시·도의원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회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김장 담그기에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만 포기는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 3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각 읍면동 단위 김장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별도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와 포항시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 새마일문고포항시지부, 새마을교통봉사대포항시지대, 포항시청년새마을연대 지도자, 포항세무서 직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올해도 많은 지도자들의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해 준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하고 이웃들의 겨울나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