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운넷 = 조은결 기자
봄비가 쏟아지는 19일, '12.3 민주연대'가 4.19 혁명 64주년을 맞아 논평을 통해 "4.19가 시민과 학생들이 스스로 권력의 부정과 불의를 거부하고 민주주의를 되찾아낸 위대한 날"이라며 "이제는 민주주의 3.0을 완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960년 4월 19일, '3·15 부정선거'에 항의한 시민과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하게 됐고 제1공화국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1년 뒤인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소장이 주도한 군사정변이 발생하면서 군부가 정권을 장악했고 이후 대한민국은 군사정부 체제로 이행하게 됐다.
12.3 민주연대는 "우리는 민주주의가 무너진 아픔 속에서 세대를 이어가야 했다"며 "4.19가 남긴 교훈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 것, 끊임없이 지키고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가 기억하는 4.19는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한 경고이고 다짐"이라고 덧붙였다.
12.3 민주연대는 "권력은 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불의는 언제든 다시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며 "자유와 권리는 싸워서 지켜야 하며 멈추는 순간 우리는 다시 과거로 끌려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월 3일 내란사태에 대해 "이날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선언의 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대는 "민주주의 3.0, 그리고 잘사니즘(단순한 자유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작을 이날에 알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주의 3.0'은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번영, 인간의 존엄과 정의로운 성장, 민생과 자유가 함께 가는 민주주의"를 의미하며 '잘사니즘'은 "공정한 기회 속에서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사회 전체가 함께 품격을 높이는 경제적 비전"으로 설명했다.
12.3 민주연대는 "우리는 2025년 12.3일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시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권력의 유혹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민주주의는 생존의 조건이자 번영의 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잘사니즘과 민주주의 3.0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그것은 4.19 혁명 정신의 계승이며, 5.16 쿠데타가 가져온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민주주의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과거를 뛰어넘어,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세우고 다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12.3 민주연대는 "자유는 저절로 오지 않고, 민주주의는 한순간의 함성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며 "민주주의 3.0과 잘사니즘을 선포함으로써, 역사의 부채를 갚고 미래를 여는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의 어둠을 넘어서, 함께 잘 사는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 4.19의 정신은 2025년 12월 3일에서 완성돼야 한다. 그 길에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은 4월 19일,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스스로 권력의 부정과 불의를 거부하고 민주주의를 되찾아낸 위대한 날이다.
부정선거로 촉발된 분노는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렸고,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거리에 외쳤다.
그러나 그 뜨거운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1년 뒤, 1961년 5월 16일 새벽, 총칼을 앞세운 군부가 광장을 짓밟았고, 대한민국은 다시 독재와 억압의 긴 겨울로 돌아갔다.
박정희의 군사쿠데타는 4.19가 열어젖힌 민주주의의 문을 채 닫기도 전에 폭력으로 폐쇄시켰다. 민주주의는 피로 얻었지만, 피보다 차가운 권력에 의해 다시 빼앗겼고, 우리는 민주주의가 무너진 아픔 속에서 세대를 이어가야 했다.
4.19가 남긴 교훈은 분명하다.
민주주의는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한 번 얻었다고 영원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지키고 다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4.19는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한 경고이고, 다짐이다. 권력은 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불의는 언제든 다시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자유와 권리는 싸워서 지켜야 하며, 멈추는 순간, 우리는 다시 과거로 끌려간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됐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2025년 12월 3일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기로에 서 있다. 1979년 12.12일 은 계엄령과 함께 민주주의가 무너진 어둠의 시작이었지만, 2025년 12.3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선언의 날이 되어야 한다.
민주주의 3.0, 그리고 잘사니즘 — 단순한 자유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작을 우리는 이 날에 알릴 것이다.
민주주의 3.0은 절차를 넘어 삶으로 확장되는 민주주의다.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번영, 인간의 존엄과 정의로운 성장, 민생과 자유가 함께 가는 민주주의다.
잘사니즘은 단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기회 속에서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사회 전체가 함께 품격을 높이는 경제적 비전이다. 4.19가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준 날이었다면, 2025년 12.3은 민주주의를 삶 속에 뿌리내리고 완성하는 날이 될 것이다.
우리는 2025년 12.3을 선언해야 한다.
다시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권력의 유혹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민주주의는 생존의 조건이자 번영의 길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잘사니즘과 민주주의 3.0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해야 한다.
그것은 4.19 혁명 정신의 계승이며, 5.16 쿠데타가 가져온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는 일이다. 민주주의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과거를 뛰어넘어,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세우고 다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 4월 19일, 우리는 다시 다짐해야 한다. 자유는 저절로 오지 않고, 민주주의는 한순간의 함성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2025년 12월 3일을 기억하는 12.3 민주연대는, 우리는 새로운 민주주의 3.0과 잘사니즘을 선포함으로써, 역사의 부채를 갚고 미래를 여는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과거의 어둠을 넘어서, 함께 잘 사는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제 4.19의 정신은 2025년 12.3에서 완성되어야 한다. 그 길에,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