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소통-모아스토리가 30일 대한극장서 발달장애인이 편하게 즐기는 영상 상영회 '토요극장'을 개최한다./이미지제공=소소한소통

TV채널과 유튜브 등 볼거리가 넘치는 시대지만, 발달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은 많지 않다. (예비)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은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와 함께 11월 30일 충무로 대한극장 1층 3관에서 발달장애인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을 함께 상영하는 ‘토요극장’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상은 회사생활, 복지서비스 찾기,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연애 등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와 여가시간에 즐길 수 있는 10가지 주제를 선정해 제작됐다.

영상은 각 주제마다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대부분 발달장애인들의 출연 및 참여, 감수를 거쳤다. 또 구성, 대사나 자막, 효과 등도 발달장애인을 고려해 최대한 쉽게 전달될 수 있게 했다.

상영회 중간에는 출연자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해 현장 에피소드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소소한소통과 모아스토리 측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제 시작이다. ‘토요극장’에서 시작을 함께 해주실 분들을 환영한다”면서 “발달장애인이 ‘시청자’로서의 권리를 찾는 그날까지 소소한 소통과 모아스토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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