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스토리가 제작한 군산 무장애지도 이미지./ 이미지제공=모아스토리

이제 휠체어를 타고 군산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군산시간여행마을(영화동, 월명동 일대)의 무장애 지도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산 무장애지도는 SK E&S, 언더독스와 함께 한 로컬라이즈 군산 사업을 통해 여행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그동안 군산은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입구에 턱이 있어 휠체어로는 들어가지 못하거나 내부 공간이 충분치 않아 장애인들을 비롯한 이동약자들이 군산을 여행지로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모아스토리는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군산의 시간여행마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유아차로 접근이 가능한 곳들에 대한 정보를 지도에 담았다.

모아스토리는 휠체어, 유아차, 짐이 많은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54개 장소를 발굴하고 상호, 업종, 연락처 등의 정보를 지도에 담았다. 삽입된 54곳은 문턱이 없거나 경사로가 설치돼 있고 내부의 넓이도 이용이 적당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군산 무장애지도와 영상은 모아스토리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이지트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민기 모아스토리 대표는 “군산 무장애지도 제작을 통해 장애인들의 지역 관광도시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실제 여행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제작 했다”고 밝혔다.

한편 모아스토리는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전국의 관광지들을 발굴하고 그 정보들을 영상콘텐츠와 무장애 지도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

모아스토리가 8일 군산 무장애지도를 제작 배포했다./ 이미지제공=모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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