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여행, 휠체어 타고도 문제 없어요"

휠체어장애인, 아동, 노인 등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소개하는 무장애지도 망원동 편이 공개됐다.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는 구로, 충무로, 연남동에 이어 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무장애지도를 배포했다.

망원동은 국내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건물입구에 턱이 있어 휠체어로 들어가지 못하거나, 내부 공간이 충분치 않아 이동약자들이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망원동 무장애지도에는 휠체어, 유모차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59개 장소의 상호, 업종, 연락처 등 필수 정보가 삽입됐다. 소개된 59곳은 문턱이 없거나 경사로가 설치됐고, 내부가 넓은 곳이다.

강민기 모아스토리 대표는 “무장애지도는 장애인들의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실제 여행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며 “무장애지도와 영상은 모아스토리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이지트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아스토리는 무장애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장애인 접근성이 높은 전국 관광지를 발굴하고 영상콘텐츠와 지도로 제작,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