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개국 27개 공정무역 인증 커피 생산자들이 한국에 모여 국내 커피 기업과 B2B 미팅을 진행한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가 오는 11월 7~10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카페쇼’에 공정무역 파빌리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정무역 파빌리온에는 전 세계 32개국의 582개 공정무역 인증 커피 농가 가운데 콜롬비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에티오피아, 인도 등의 생산자 조합 대표가 참가해 국내 커피 기업과 B2B 미팅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와 UN 산하 지속가능기구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 공정무역 감사기구인 FLO-Cert , 국제공정무역기구 독일 본부 등도 참석해 한국의 커피 기업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미팅은 생두 수입·로스팅·제조·유통·프랜차이즈 국내 커피 업체들의 생두 구매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산자와 바이어가 직접 만나 제품, 품질, 가격 등을 협의하게 된다.
국제공정무역기구 인증 커피의 구매는 생산자들에게 공정무역 최저금액을 보장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투자할 수 있는 추가 장려금을 지급해 생산자, 노동자, 가족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돕는다.
공정무역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EU에서 금지한 농약 사용 금지, 유전자변형 금지, 아동노동금지, 성평등 달성과 같은 공정무역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를 독립적 외부감사 기관 FLO-CERT로부터 정기 감사를 받아 ‘안전성, 신뢰성, 윤리성’을 확보한 사회·환경 친화적 소비가 가능하다.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는 “한국의 소비자들도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통해 내가 먹는 커피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며 선진국과 같이 공정무역인증 마크 커피 제품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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