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RE100시민클럽 공동출범식./사진=광주시청제공
광주-대구 RE100시민클럽 공동출범식./사진=광주시청제공

광주시와 대구시의 시민들이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 공동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E100 시민클럽’은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재생에너지 이용을 실천하려는 일반 시민에게 RE100 인증을 부여하고 기후·환경 문제 대응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운동이다.

RE100시민클럽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출범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 시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시의회, 시교육청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지속가능협의회,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등 대표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출범식은 광주와 대구가 에너지 전환을 통해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연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RE100 시민클럽 취지에 동의하고 실행방법과 기한을 정해 실행하겠다는 약속을 한 시민은 기초단계인 화이트 등급으로 인정되며, 에너지 전환 총량에 따라 그린, 블루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화이트 등급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홈페이지(http://re100.club)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블루·그린등급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사무국으로 전화(062-613-4173, 070-8095-4758, 070-8853-2719)하면 접수할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화석연료 기반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RE100 캠페인에 광주가 적극 동참하고 힘을 보태겠다”며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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