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출마한 송영길 후보,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강병원, 황명선, 김영배 후보 등이 ‘사회적경제기본법' 통과에 힘을 싣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회신한 사회적경제 관련법 입법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지난 22일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행동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사회적경제 3법 찬성여부(사회적경제기본법,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사회적경제 관련법(마을기업 육성법, 신협협동조합법, 서민금융지원법)에 대한 찬성여부 ▲반대 시 반대 답변에 대해 물었다. 또한 5월 임시회와 6월 정례회에서 공청회 진행 및 기재위, 본회의 의결 진행을 위한 후보자의 계획도 함께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대표로 출마한 송영길 후보,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강병원, 황명선, 김영배 후보가 공개질의서에 응답했다. 당대표로 출마한 홍영표, 우원식 후보와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김용민, 전혜숙, 서삼석, 백해련 후보 등은 아직 답하지 않았다고 시민행동 측은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3법과 사회적경제 관련법안 모두에 찬성 의견과 8년째 논의되고 숙성된 법률안인 만큼 조속히 공청회를 개최하고 법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강병원 후보는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발의했다며 민생은 철저하게라는 후보자의 선거 슬로건처럼 민생법안으로 당차원의 입법과제로 추진되도록 신경쓰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황명선 후보는 사회적경제 3법 및 관련법안 통과에 모두 동의했으며, 기초단위 그리고 지역에서의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조속한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영배 후보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3법과 사회적경제 관련법안에 동의했다. 차기 지도부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민생1호 업무로 설정하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여 6월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후보자들의 회신자료는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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