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 경쟁률 22:1 기록…2년간 다각 지원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 공덕·성수·창동 3개 센터’가 진행한 우수 스타트업 26개사 모집에 570개사가 참여해 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센터는 1차 서류 적격심사, 2차 대면심사의 2단계 심사를 거쳐 2월 둘째 주에 입주 기업을 최종 선발 및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입주 및 각 센터별 특화 기능 및 전문분야에 따른 집중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2017년 6월 개관 이후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목표로 대기업 및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등 민간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 선발 및 전문 보육 체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13개의 대기업과 협력해 137개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432억 5천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대기업, AC·VC 등과 우수기업 공동 선발·보육을 통해 글로벌 진출, 투자를 지원하며, 국내외 양산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아이디어의 원스톱 하드웨어 제품화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임팩트 투자사와 공공기관·대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B2G, B2B 사업을 지원하는 소셜벤처 집중 보육체계를 구축 중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글로벌 마케팅 지원센터’를 조성해 SNS·라이브커머스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기반 마케팅·판로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훈 서울창업허브 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의 전문적인 기업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