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지원주택 조감도./출처=부산시청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이 청년 창업인에게 특화된 주거와 창업공간인 ‘창업지원주택’ 3차 입주자 39세대를 7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창업지원주택’은 부산시가 16년 국토교통부 창업지원주택 공모에서 만든 창업공간으로 올해 12월에 완공된다. 지상 15층 규모로 주거공간과 창업공간인 카페,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 회의실이 갖춰진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다. 

총 100세대가 입주하며 1·2차 모집을 완료해 지금까지 61세대가 계약했다. 이번 3차 모집은 남은 39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공간 유형은 면적에 따라 21㎡형(A), 주거약자용 21㎡형(B), 44㎡형으로 달라진다. 2년 계약 기준 21㎡형은 보증금 2556만원에 월 임대료는 13만원, 44㎡형은 보증금 5112만원에 월 임대료는 26만원 정도다. 

입주대상자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분야의 7년 이내 창업자(근로자 포함)이거나 1인 창조기업 창업자다. 또한 1980년 7월 3일에서 2001년 7월 2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이여야 한다.

부산시 7대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산업, 지능형기계산업, 미래수송기기산업, 글로벌관광산업, 지능정보서비스산업, 라이프케어산업, 클린테크산업이다. 1인 창조기업에 해당하는지는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창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7대 전략산업 창업자는 문서24에서 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1인 창조기업 창업자는 LH청약센터 인터넷 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 모바일 앱에서 신청해야 한다. 

접수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며 서류 통과자는 7월 29일에 발표한다. 합격자는 8월간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자는 10월 14일에 발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기준과 소득기준 등 입주자격을 확인해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자는 10월말 계약해 12월에 입주하게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창업지원주택은 높은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자의 주거 안정과 업무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초기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이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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