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이 한 주간의 사회적경제 소식을 전합니다.

1. 당신에게 이로운 7가지 뉴스

1) 루트에너지, 국내 최초 풍력발전 주민참여형 펀드 출시
2)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의사소통분야 전문가 양성’...28일까지
3) 함께일하는재단-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지원’ 공모...11월 16일까지
4) 아름다운가게, 보호종료아동 인턴십 ‘이소프로젝트’ 모집...11월 3일까지
5)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 참가기업 모집...11월 11일까지
6) 문체부-예경, 공연예술 매당 8천원 할인 ‘소중한 일상, 소중한 문화티켓’ 시작
7) 에이컴퍼니, 11월 ‘브리즈 아트페어’ 개최... 11월6일~8일까지

2. 현장으로 가는 정책 - 김경수 도지사의 로컬 민주주의 

지난 19일 ‘제2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이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올해 주제는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가 포럼에 참여해 발표를 했습니다. 

김 지사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 지역 소멸을 넘어 대한민국의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역에서 인구와 재원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돈이 모인 수도권은 과연 행복할까요? 수도권의 집값은 오르고 출산율을 떨어지고 점점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김 지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역 주도성을 확보한 ‘로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각 자자체가 생활 경제권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입니다. 대구와 경북은 이미 통합 선언을 하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윈회'를 구성했습니다. 경남도 부산, 울산과 함께 권역 형성을 하자는 논의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저희 이로운넷도 지역 소식을 더 많이 전하기 위해 광주, 인천, 대전, 강원에 주재 기자가 활동중입니다. 또 광주판, 서울판, 인천판, 강원판 등 운영하면서 지역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 말대로 로컬 민주주의가 실현됨으로써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지이 않았으면 합니다.

3. SE-C 오늘도 사경합니다.

지난 3월 대구에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칠곡경북대 병원에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박스에는 핸드크림 50개와 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잦은 알코올 소독으로 손이 거칠어졌을 간호사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보낸 사람은 바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고 조은화·허다윤 님의 어머니였습니다. 

이 선물을 받은 간호사들도 펑펑울었다는 소식을 지난 3월 15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스토리가 '또 다른 치유자 100인(The Other Hundred Healers)' 사진 공모전에 선정이 됐습니다. 비영리연구기구인 ‘내일을 위한 세계 연구소, 즉 GIFT가 매년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명하거나 명망 높지 않아도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 상황에서 배려·친절·인정·희생정신 등으로 누군가를 치유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100개를 선정하는 작업입니다.

그러면서 상금 300달러를 보내왔습니다. 저희는 간호사님들께 전달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곳에 써달라고 했고, 저희도 이 상금을 받기 보다는 GIFT 즉에 다시 기증했습니다. 

어려운 시절이지만 앞으로도 훈훈한 스토리가 자주 나오길 바랍니다.

4. 사경어록

“일반기업에서 일하시는 분이 이렇게 말했다. ‘사회적경제는 그래도 좋겠어요. 혼자가 아니잖아요?’ 사회적경제 회복력의 원천은 여기에 있다. 이제 지역사회, 협동과 연대의 시간이다.”

김인선 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5. 로운이 한마디

“슬픔은 나눌수록 줄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웠던 올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서로 연대하고 지지하며 슬픔을 극복했습니다. 내년에는 위기를 탈출해 즐거운 상황에서 기쁨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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