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들에게 퇴직 후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물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다. 오랜 시간동안 회사 일 등에 집중하면서 살다가 퇴직이 되면 이제 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때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자유도 느끼면서 오랜 시간동안 나만의 혹은 가족들과의 함께 시간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이러한 활동을 하기 위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다거나 유람선 여행을 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최근에는 한달살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제주도 한달살기나 해외에서 한달살기를 다녀오시는 분들도 있다는 이
올해 7월 UN은 '세계 인구 전망 2022보고서'를 발표한 자리에서 전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할것이며(올해 11월 15일에 공식적으로 돌파), 2100년까지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세계 인구는 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선진국들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65세 이상 세계 인구 비율이 10% 정도이었던 것이 2050년에는 16%까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고령화 인구가 많은 나라는 보편적인 의료 및 장기 의료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사회보장 및 연금 시스템의 지속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태계' 라는 단어를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듣게 된다. 학창시절 수업시간에는 생산자부터 3차 소비자까지 이르는, 먹이사슬에 기반한 생태학적 순환구조를 생태계라 불렀다. 사회에서도 어떤 시장에 대해 논할 때 생태계를 말하곤 한다. 각각의 기능이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형태를 띌 때, 우리는 이를 생태계라고 부른다.중장년 일자리 사업을 9년째 하다보니 이 시장도 하나의 생태계로 표현할 수 있겠다 싶다. 중장년 일자리 시장이 다양한 기능들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 기능들이 가치사슬의 형태로 연결돼 하나의
2013년 상상우리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던 질문 중의 하나가 "퇴직 대상자도 아니고 나이도 젊은 사람이 왜 중장년 문제를 해결하려고 창업했느냐?" 라는 것이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을 가진 사회적기업에서 사회문제의 당사자가 창업을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 상상우리의 경우 해당 문제의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사람이 창업을 했으니 그런 질문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당시 이런 질문을 받으면 “10년 후의 나의 일이 되거나 친구, 선후배들의
지난 8월 18일 ‘굿잡5060 취업 트렌드 세미나’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현대차그룹, 고용노동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상상우리가 주관하는 ‘시니어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5060’ 사업의 일환으로 신중년들의 일자리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뉴노멀 시대, 일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는데, 다양한 시각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방법과 사례를 소개했다.발표자들 가운데 무척 인상 깊었던 사례는 굿잡5060 수료자인 한덕환 씨의 이야기였다. 대기업과 본인 사업 등 30
신중년 재취업 전문 기업 상상우리(대표 신철호)와 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함영주)가 신중년 일자리 문제와 지역 중소기업 전문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파워온 세컨드라이프(이하 세컨드라이프)’를 론칭했다. 세컨드라이프는 수도권의 4050 경력인재(대기업 및 중견기업 출신 포함)와 지역 중소기업을 매칭시켜 신중년은 일자리를, 지역 중소기업은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지역’에 방점을 찍었다. 신 대표는 “(세컨드라이프는) 중장년분들의 일자리 사업임과 동시에 서울(수도권)과 지역 간의
최근 1차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불리는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분들의 퇴직이 마무리 되고, 2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인 1968년부터 1974년까지 태어난 분들의 퇴직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 해에 퇴직하는 베이비부머 대상자의 수는 약 80만 명 정도인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자 수는 약 25만명 정도였다고 하니, 베이비부머 퇴직 대상자들의 수가 무척 많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퇴직 후 여러 이유로 일자리 등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데 이것은 점차 큰 사회문제가 되고
모든 정부의 화두이긴 하지만 특히 지난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가장 고민하고 집중했던 것은 일자리 문제였다. 많은 정부 사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낮은 취업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됐다. 그 결과 5년간 12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한다.일자리와 관련된 뉴스들을 보면서 눈에 띄었던 것은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 중 많은 부분이 노인 일자리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이다.물론 노인들이 사회활동을 하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 관계 등에 있어서 좋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노인을 포함한 중장년들이 정부 주도
2021년 초,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발행하는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이하 SSIR) 한국어판에 신중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굿잡5060' 사업이 컬렉티브 임팩트 모델의 좋은 사례로 소개되었다.'굿잡5060' 사업은 2018년 시작해 2022년까지 5년간 1000명의 중장년을 교육시키고, 이중 50%인 500명 이상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상상우리 등 4개 기관이 함께
중장년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회사인 상상우리가 설립된지 벌써 9년이 되었다.10여년 전 우연한 계기로 본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자료에서 중장년의 수가 매년 10% 정도씩 늘어나고 있지만, 퇴직 연령은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몇 년 후에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하지만 솔루션은 거의 없었고, 있다해도 생색내기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에 깜짝 놀랐었다. 그때 당시 나는 (중장년)당사자가 아니었지만, ‘15년 정도 후에는 나도 당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26일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 사업인 ‘굿잡5060’ 성과공유회를 열고,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91명의 신중년이 ‘굿잡5060’을 통해 교육·컨설팅 받았고, 그 중 62.2%에 달하는 368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취업자의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은 69.5%였다, 특히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가 80%를 차지해 단기가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사회적가치 확대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S
대학생 청년들과 중장년층이 함께 사회적기업 창업에 나선다.사회적기업 상상우리는 ‘2021 신중년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입문과정의 청년 멘토단 발대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 신중년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만 45세 이상 신중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상상우리가 주관한다.현재 입문과정이 수도권과 부산에서 진행 중이다. 대학생으로 이뤄진 청년 멘토단은 앞으로 약 2주간 신중년과 함께 팀을 이루고, 이들이 보유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
㈜상상우리(대표 신철호)와 기술자숲㈜(대표 공태영)이 퇴직자들의 재취업과 전직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상상우리는 ‘화이트칼라’ 퇴직자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올해 투자유치를 하고, 현대차그룹 등과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술자숲은 ‘블루칼라’ 퇴직자 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지원을 받는 소셜벤처 스타트업이다.양사는 ▲퇴직자 시장 선도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과 공동 기술개발 ▲퇴직자 일자리 정보와 관련 콘
기업 경영시 생기는 노무, 마케팅, 변리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오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나선다.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해 오는 8~9월 진행할 ‘노무, 마케팅, 변리’ 분야 교육 및 심층상담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교육은 분야별로 1회씩 진행되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노무, 마케팅, 변리 등 관련 전문가 프로보노와 함께 교육 및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1회 ‘노무’ 분야는 8월 20일 선윤정 노무사 △2회 ‘마케팅’ 분야는 9월 3일 위경환 창의융합훈련소 대표 △3회 ‘변리’ 분야는 9월 15일 전준 변리사
아이들 없는 학교, 손님 없는 상점, 노동자 없는 공장, 관객 없는 극장, 관광객 없는 명소…. 몇 달 전까지 사람들로 넘쳐났던 곳들이다. 지금은 걱정과 한숨이 가득하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멈춰 세웠다. 사회적경제 조직들 역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은 사회적경제 분야 중 여행?관광, 문화?예술, 교육, 돌봄, 제조, 기타 등 6개 분야의 24개 기업을 접촉했다. 이들 사회적경제 기업이 호소하는 어려움과 요구사항은 무엇이고, 향후 전망과 보완 과제는 무엇인지 정리했다.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경제
50~60대 신중년 인구의 규모는 2018년 기준 1422만 명이며, 오는 2025년까지 1658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업 중 절반 인상은 계획한 만큼의 직원을 뽑지 못하고 있다.신중년 일자리 창출, 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그린주의’가 손을 잡았다. 지난 15일 두 기업은 ‘신중년 전문인재 공감파트너’ 협약을 맺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상상우리는 신중년의 전직?취업?창업에 대한 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 그린주의는 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자재(MRO) 구매대행
서울시가 50+세대의 사회 참여를 돕는 사회공헌형 일자리로 올해 2,85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 이하 재단)은 1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50+세대의 다양한 일·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2019년 서울시50+일자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재단은 보람일자리 2,402명을 포함해 올 11월 기준 총 2,85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람일자리는 사회적 경험과 능력을 갖춘 50+ 세대가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디자이너는 조형을 가지고 아름다운 것을 창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나누고 어떤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찾아 나서는 사회적 조형가로서의 삶에 고개를 돌려야 합니다.김예은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18일 이 대학에서 열린 프로보노 오리엔테이션에서 사회조형가로서의 디자이너 역할을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버킷아시아·행복의 날개·울산장애인자립지원협동조합·착한 지구·코리안앳유어도어 등 5개 기업과 한화 B&B, (주)상상우리,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생 15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참석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신중년 및 경력단절여성 대상 현장맞춤형 교육을 10~11월 중 실시한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6월과 8월에 이어 실시되는 3, 4차 교육으로 기존의 호텔 및 리조트 직무 교육에서 공정여행, 관광시설 분야에 대한 신직무 교육으로까지 확대 실시된다.교육과정은 사회적경제 이해, 여행상품 기획 및 지역관광마케터 실무 등 고객서비스 수행에 필요한 이론교육, 현장실습 및 견학으로 구성된다. 특히 관광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맵, 가이드협동조합(가이드
금년 5월, 한 대기업그룹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대규모 워크숍을 개최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청중 참여 속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오후 시간 15개 세션 중 하나인 프로보노 주제의 세션에는 입석까지 메울 만큼 기업과 NPO,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이런 프로보노에 대한 논의는 국내에서는 오랜 만의 일이다. 2009년 SK그룹이 본격적으로 프로보노 참여를 선언한 이후 3~4년간 타기업과 비영리기관들이 프로보노에 관심을 많이 보였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