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그린주의’가 ‘신중년 전문인재 공감파트너’ 협약을 맺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사진제공=상상우리

50~60대 신중년 인구의 규모는 2018년 기준 1422만 명이며, 오는 2025년까지 1658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업 중 절반 인상은 계획한 만큼의 직원을 뽑지 못하고 있다.

신중년 일자리 창출, 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그린주의’가 손을 잡았다. 지난 15일 두 기업은 ‘신중년 전문인재 공감파트너’ 협약을 맺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상상우리는 신중년의 전직?취업?창업에 대한 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 그린주의는 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자재(MRO) 구매대행 기업으로, 소모성 자재를 유지·보수·운영하고 건축·인쇄·광고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 분야를 전국 지사망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신중년이 젊은 세대에 비해 열정과 업무 역량이 낮을 것이란 편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면접에 참여한 한 60대가 ‘나는 젊다. 아직도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말에 크게 공감해 해당 구직자를 채용했으며, 중장년에 대한 편견을 깨트렸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도 신중년의 일자리를 넓히는 데 동참해 사회적가치를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도 함께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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