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과 시의회는 지난 8일, ‘2022 광주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시의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토론회는 정부 정책방향을 짚는 기조발제와 판로지원 사례발제, 그리고 수요기관인 공공기관 담당자와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했다.토론회에서는 시청과 시의회, 사회적경제 현장, 공공기관 당사자들이 모여 판로지원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좌장은 박수기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맡았다.진재성 이로운넷 기자는 ‘새정부 사회적경제 정책 방향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제4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광역 지자체와 경기도 화성시, 서울특별시 성동구, 대전광역시 서구, 경기도 시흥시, 서울특별시 은평구 등 5개 기초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주최로 시행되
나비 한 쌍이 봄기운을 머금고 유유히 어울리던 날, 수업이 끝나고, 문흥초등학교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학교를 나선다. 아이들은 대개 집으로 가거나 학원을 가지만, 갈 곳이 없는 아이들 몇몇은 운동장을 서성이곤 한다. 일이 끝나면 데리러 가겠다는 부모님의 말에 학교를 정처 없이 돌아다니지만, 마땅히 있을 곳이 없다. 아이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휴식공간과 마을과 학교를 이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하기 위해 문흥초등학교 선생님들과 문산마을공동체,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모여 광주 최초로 초등학교에서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초등학교에 협동
어릴 적에는 돌멩이만 있으면 바닥에 사방치기를 그려놓고 몇 시간이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모두가 재미있게 놀았던 사방치기를 비롯한 팔자놀이, 신발던지기 등 다양한 바닥놀이가 있다. 이번 사회적경제 산책에서는 바닥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폐가죽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마을 도시재생 등 다양한 마을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 공하나협동조합의 정선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Q. 공하나협동조합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공하나협동조합은 마을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
코로나19 세계적대유행(팬데믹)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재택학습과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과 배달시장의 성장, 밀키트와 같은 먹거리 관련 산업의 호황 등 이전에는 없던 많은 변화들이 우리의 일상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로 인한 쌀, 계란 등 농산물 가격 폭등 뉴스는 조금은 우울한 뉴스 중 하나다.하루종일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하는 자녀들이나 재택 근무를 하는 가족의 식사를 챙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매일 같은 반찬과 찌개를 조금은 다른 메뉴들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녹
지난 7월 2~4일, 광주광역시와 중앙부처 17곳, 그리고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3회 사회적경제박람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6개 분야의 기업 200여곳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1층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공공기관 구매 및 지원사업 등을 상담해 줄 33개 공공기관도 전시관 한편에 공간을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웰빙 트렌드 영향과 농식품 안전성 문제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높아지며 우리밀 식품 수요도 늘고 있다. 우리밀은 가을에 파종해 거의 농약을 하지 않아 면역강화물질과 항노화 물질이 수입밀보다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우리지역(광주)에서도 이렇게 건강한 우리밀을 비롯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들로 제품을 생산하는 마을 사람들이 모인 협동조합이 있다. 한해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더 건강한 빵을 만드는 본빵 협동조합의 홍기은 대표를 만났다. Q. 본빵 협동조합은 어떻게 설립됐나요?본빵 협동조합은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는 광주시 광산구 본량동의 주민
2021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첫날 행사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도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첫날은 개막식, 시상식 등 공식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첫날 행사에서 눈에 띠는 일들은 '이모저모'에 모아봤다. #방역, 방역, 방역광주는 원래 2020년 개최지지만, 2021년 행사를 치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행사가 취소하고, 올해 개최하는 것이다. 최근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무엇보다도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전시장 동시 입장객 수를 최대
"사회적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4가지 핵심가치를 더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플러스(P, L, U, S)' 네 글자를 활용해 향후 사회적경제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람 중심, 지역 중심, 연대 중심, 사회혁신 중심의 경제입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하 부총리)은 2일 광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이 오른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현장. 1층 다목적홀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이쪽으로 제품을 가져다 주세요.”, “카탈로그는 어디있죠?” 취재팀이 1일 오후 방문한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2일 개막하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날 오후부터 전시참가자들의 입장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2일 열리는 행사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박람회는 애초 지난 20년 광주에서 열리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올해로 미뤄졌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프로그램도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이하 박람회)’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7월 2~4일에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지난해에는 예정대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로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재작년 대전에서 열린 제2회 박람회는 3만5000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측은 "올해는 코로나 상황과 방역지침 준수를 고려해 오프라인 참석자는 1만5000명~2만명 정도 예상한다"며 "주요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
2021년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사회경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17개 중앙부처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등 8개 민간조직, 그리고 광주광역시가 주최한다. 주관은 광주지역추진위원회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맡는다. 참여 기업은 200개 기업이다. 박람회는 기념행사와 전시행사, 부대행사로 이루어진다. 개막식은 국무총리의 축사를 비롯해 ‘사회적경제 광주 선언문’이 낭독된다. 개막식 공연으로 ‘대한민국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경제계의 가장 큰 행사인 박람회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듣기 위해, 이정일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회장을 만났다.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Q. 박람회 준비 과정은.이번 박람회는 작년에 열지 못하고 올해로 연기됐다. 사실 작년부터 준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올 2월부터 지역에 있는 당사자 대표들과 사회적경제에
광주광역시는 관내 기업 20개가 참여한 기업자원봉사단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업자원봉사단협의체는 코로나19와 자연재난 등 사회문제 발생 시 기업이 가진 인적·물적자원을 신속히 확보해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대처한다.참여기업은 광주은행, 광주매일신문,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대창운수, 롯데칠성, 삼성전자, 삼성생명, 영무예다음, 을로운수, 이마트, 하이트진로, 현대자동차, 흥국생명광주지점, KT전남전북광역본부, CMB광주방송 등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업의 올해 자원봉사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앞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생태문화마을사업 공모 설명회를 이달 12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시민, 단체, 중간지원조직 등 다양한 구성들이 참여했다.생태문화마을사업은 ‘광주 5차 의제(2017~2021)’를 기반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거버넌스형 마을 만들기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내 집 앞 마을 가꾸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13년 째다. 광주 마을 만들기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설명회에서 광주 5차 의제와 생태문화마을만들기, 기후위기 대응 특별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커피다. 주변 어느 곳이든 커피를 살 수 있는 카페가 있고, 거리에서는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커피는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며, 맛 또한 수백가지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문화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커피 한 잔 값이 식대 비용과 비슷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커피문화를 좀 더 저렴하고 친숙하게 바꾸려 하는 협동조합이 있다. '하트너협동조합'의 하영교 대표와 황여진 부대표를 만나봤다. Q. '하트너협동조합'은 어떤 곳인가요?▶저희는 커피 업을 위주
결혼을 하면 육아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는 여성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려니 하지만,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 본인은 아쉬울 따름이다.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또 일을 해 돈을 버는 여성들이 있다. '찬찬히 방앗간'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건강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씨드밀이다. 장명아 씨드밀 대표를 만나 창업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를 들었다.Q. 씨드밀은 어떤 곳입니까?▶씨드밀은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식단,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는 아기 엄마들의 회사입니다. ‘찬찬히 방앗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3~4세가 되면 어린이집을 보낸다. 마치 공교육인 초·중·고등학교를 보내 듯 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영유아나 미취학 아동들에게 어린이집은 과연 어떤 곳인가? 아동에 대한 돌봄과 교육을 담당한 어린이집이 있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기도 한다. 부모들이 조합을 만들어 직접 돌아가며 아이들 교육을 하며 어린이집 운영까지 맡아 좋은 결과를 보여준 공동육아체가 있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햇살가득 어린이집 - 광주어깨동무 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조합을 이
세계적으로 한국의 김치는 한류에 부흥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가격 경쟁을 위해 수입 원자재를 쓰고 대량생산으로 양은 많을지 모르지만 김치의 질은 크게 성장하지 않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발효되는 기술로 실제 전통김치의 맛을 느끼게 하고 차별화된 국내산 재료들로 고부가가치 김치산업을 추진하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10여 년간 전통 발효 김치산업에 몰두 중인 ‘㈜뜨레찬’ 김광호 대표를 만났다. Q. ㈜뜨레찬은 어떤 기업입니까?▶한마디로 김치제조공장입니다. 세계적으로 김치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량소비, 대량생산 체계의 김
사회적경제 조직 중에는 마을기업이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공동체다. 광산구 한 작은 마을에 손으로 공예품을 만들어 꾸준히 소득을 올리고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을기업이 있다. 지역 인근의 엄마들로 구성된 '예쁜손공예협동조합'다.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온 안정민 대표를 만나봤다. Q. 예쁜손공예협동조합은 어떤 곳인가요?▶한마디로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서 취미였던 바느질이 곧 일이 되어 바느질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