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동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회적경제인들이 협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실용의 장이기도 했다. 이 ▲사회서비스 ▲판로개척 ▲소셜문화관광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번 박람회를 돌아본다.“지자체나 중간지원조직은 공무원 내지는 준공무원이잖아요. 우리만큼 절박하진 않죠. 결국 판로개척은 당사자 기업들이 뭉쳐서 나서는 게 제일 좋아요”지난 5월,
경주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0일 막을 내렸다.이날 오후 4시, 경주 보문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조문호 사회적경제 박람회 경북지역 추진위원장,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문호 위원장은 박람회 경과보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의 내일을 국민들과 사회적 경제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며 “경주 박람회가 우리 사회와 국가, 지
ILO가 한국 협동조합 통계작성 시범사업에 관해 내년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내년 부산에서 열릴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해 발표하는 것으로 조율 중이다.9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사회적경제박람회 학술행사’에서 최동일 국제노동기구(ILO) 스페셜리스트는 이같이 밝혔다. ILO는 2023년 7월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을 포함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탈리아, 튀르키에, 탄자니아, 코스타리카 등 5개국 각각의 결과와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국내 협동조합 통계 작성용 자료 수집은 지난해 시작됐다. ‘한-I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상임대표 고진석, 이하 한기협)가 이사회를 열고, 혁신특별위원회 등 7개 위원회를 신설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혁신특별위원회 신설은 대표 공약사항으로, 공제사업단 분리 건을 두고 벌어졌던 ‘한기협 사태’를 정리하고 봉합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한기협은 9일 '2022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진행중인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및 '2022년 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각종 위원회 구성의 건 ▲총회의결 불복 관련 논의의 건 ▲이사회 운영 규정 개정의
“지난 6월 정부는 새정부 경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민간중심 역동경제 △체질개선 도약경제 △미래대비 선도경제 △함께가는 행복경제 등 4대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이중 ‘함께가는 행복경제’가 사회적경제와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복지 체계 개선 등은 사회적경제계가 지향하는 바와 맥을 같이 합니다. 정부는 사회적경제계의 동참과 역할을 기대합니다.”8일 오후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홍두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홍 실장은 사회서비
“제가 젊었을 때, (1995)이라는 책을 냈는데, 그 책을 읽고 관심이 생겨 협동조합 일을 하게됐다는 분들을 요즘도 종종 만납니다. 오늘의 협동조합운동에 보탬이 됐구나 생각하면, 기분이 남다릅니다.”윤형근 한살림연합 전무이사는 1990년대부터 약 30여 년간 협동조합운동, 교육운동, 문화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협동조합운동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활성화되도록 이끄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8일, 기획재정부가 진행한 ‘2022년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사회적경제 부문 포장을 받은 윤형근 전무는
“이번 박람회는 2020년,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유치한 뜻깊은 행사입니다. 그간 경북 사회적경제가 노력해서 이뤄낸 정책적 성과와 민관의 다양한 협력사례를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개최지는 천년고도 경상북도 경주다. 경주는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원칙을 가진 ‘최부자 정신’으로 유명하다.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을 후하게 대접한 문화는 사회적경제 정신과 맞닿아 있다. 최초의 민간협동조합인 함창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이해 전국의 72개 '스토어 36.5' 협약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7월 17일까지 새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스토어 36.5'는 진흥원이 지역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매장 및 권역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들과 브랜드 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 상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는 매장이다.각 매장에서는 새활용(리사이클링), 리필스테이션, 업사이클링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체험 참여자에게는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제공 이벤트도 한다.이번 행사는 ▲행복중심생협 ▲경기남부두레생
11번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이달 31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사업 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 11번가는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총 91개 업체의 제품을 소개한다. 농수축산물, 밀키트, 음료,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약 260여 개 상품들을 판매한다. 11번가는 기획전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최대 2만원)을 10장씩 제공(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 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진행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에 권기섭 차관이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사회혁신기업 참여 인턴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청년 디자이너, 경력보유여성, 장애를 가진 구직자 200여 명에 사회혁신기업 200개소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턴 인건
오마이컴퍼니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경제 상품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한 '2022 사회적경제 소셜벤더 상품 품평회(이하, SE 상품 품평회)'를 7월 1일,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한다. 오마이컴퍼니가 주관하는 'SE 상품 품평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민간시장 진출을 위하여 역량 강화, 상품발굴, 유통채널 입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및 펀딩 라이브커머스 운영 역량을 가미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존과 다른 소셜벤더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오마이컴퍼니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초
제4회 사회적경제박람회가 7월 8~10일 사흘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터라 그 규모와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개최 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가 보문관광단지 내 시설인 만큼, 참가자들에게 문화 관광 자원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단지 내 유적지를 관람하고, 경주 명소를 들러보는 버스 투어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주관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실내 동시 입장 인원 수 제한도 없어 기념식이나 전시관 규모를 전보다 더 확대했고, 지역 관광 자원
'소셜캠퍼스 온 경북'은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소셜캠퍼스 온 경북 이벤트홀에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경북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은 ESG경영 선포식과 선언문 작성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ESG 경영의 현장 일꾼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박철훈 소셜캠퍼스온 경북 센터장은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은 ESG 경영을 하고 있지만,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좋은 기획과 연계 과제 발굴이 필요하다"며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지난 2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중재 제도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이다.이에 양 기관은 ▲중재를 통한 사회적기업의 신속한 분쟁 해결 지원 ▲사회적기업의 분쟁 해결 역량 및 권익 강화, 중재 제도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양 기관 추진 사업에 대한 소개·홍보, 관련 자료·정보
사람과사회적경제 불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사람과사회적경제)가 스님연수교육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종로여가에서 진행한다. 박주언 사람과사회적경제 센터장은 “사회적경제 교육을 통해 사찰의 포교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2일 스님연수교육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교육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전문특화(종교계)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프로젝트다.스님연수교육 ’사회적경제, 불교를 만나다!‘는 2014년부터 조계종 교육원의 지원으로 매년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동의 정신으로 통합과 혁신을 이루고, 전국 17개 지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고진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신임 상임대표는 지난 18일, 2022 정기총회에서 전체 유효표 84표(전체 대의원 138명) 중 87.8%인 72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2년간 한기협을 이끌 고진석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한기협 정상화’를 강조했다. 한기협 사태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사회적기업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한기협 사태는 지난 2020년 9월, 박진범 당시 한기협 상임대표가 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인 더불어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사회적 경제 분야 10대 정책 공약 제안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밝혔다.10대 정책 공약은 (사)강원사회적경제연대(공동대표 배재국·우순자)가 23일 제안한 것으로 이 후보는 24일, 김 후보는 26일 찬성 의견 전달과 함께 정책 협약체결에도 동의했다. 후보자에게 제안한 10대 정책 공약은 ▲사회적 경제 기금(사회적 경제 조직, 주민, 기업, 지방정부 등이 출연하는 협력기금) 조성 등 사회적 금융기반 확대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중개센터(지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인천권역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과 미추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1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21년 6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청년,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및 사회적경제기업 취업희망자등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하였다.교육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 기업 이론과 행정교육을 연계한 실습, 워크숍, 사회적기업 현장탐방 등으로 구성되었다.인력양성교육은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인재 유입과 행정실무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
"2021년 8월 기준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은 2031개사로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9년 998개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지난해 이뤄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낸 보도자료의 일부분이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된 후, 소셜벤처의 정의와 지원사업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고 나서 처음 진행한 실태조사의 결과다.그런데 취재 결과,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 다른 사회적경제기업과는 다르게 소셜벤처는 기업명을 대부분 비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중기부가 소셜벤처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입니다.이번 공감토크는 사회적가치지표(SVI)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최근 기관과 기업 전반에 거쳐 사회적가치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며, 평가 방식에 따라 각자 나름의 사회적가치 창출 역량이 측정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 하에 양적 성장을 이뤄 온 사회적경제 영역도 사회적가치 측정과 평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개발한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를 활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