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33회를 맞은 전 세계 협동조합인들의 대축제 '세계협동조합대회(World Cooperative Conference)'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일원으로서 참가한 세계협동조합대회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1일차: 협동조합의 가치와 정체성은 무엇인가대회는 3일 동안 전체 세션과 동시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일차 전체세션은 ‘협동조합 정체성 점검하기’로 주요 내용으로는 협동조합은 고유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른 유형의 사업체들과 차별화 되고 있고, 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을
“내가 그들과 소통이 될까?”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신입인 내가 워크숍을 참가하며 가장 걱정한 부분은 소통이었다. 워크숍을 진행하는 커먼즈필드 춘천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더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있었고, 기대와 걱정과 함께 3일간의 일정이 시작되었다.2021 세계 청년협동조합인 춘천워크숍은 제 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전에 진행된 행사로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세계의 청년 협동조합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연대와 협력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 1일차“연결” :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음악으로 연결되는 세계 청년공연예술의 도시 춘천에서 음
사회적경제의 긴 역사와 방대한 영역은 늘 새로운 감각을 준다. 때문에 사회적경제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 크고 작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연대와 협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글을 쓰는 모임에 함께했다. 처음엔 사례를 많이 보고 들을 수 있는 직업의 특성상 현실에서 연대와 협력을 찾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내가 바라던 연대와 협력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이후에는 연대와 협력이 어떤 것을 포함해야 하는지, 내가 생각하는 가짜 연대와 협력을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개인이 광범위한 주제
[편집자주] 풀뿌리 활동을 이어오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1999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제정으로 시민권을 얻게됐다. 약 20여 년이 흐른 2020년, 생협은 생협법개정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국회의원과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 끝에 총 4개의 개정안을 마련했다. 생협법 개정안이 통과된 생협 3.0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고, 생협과 사회적경제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짚어본다.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이번 생협법 개정안을 준비하며, 5대 생협(두레생협연합회, 아이쿱생협연합회, 한살림생협연합회, 한국대학생협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의지를 잇따라 천명하며 입법기관인 국회로 바통을 넘긴 가운데, 법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집권여당 민주당이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입법 전략을 논의했다. 하지만 아직은 입법 당위성을 확인하는데 그쳐 기본법 연내 통과가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관련기사: 이재명 “사회적경제 기본법 신속처리해 포용적 전환사회 만들 것”)6일 오후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는 '사회적경제 기본법 통과를 위한 당·정·청·민 긴급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국회 기획재정
“더불어민주당은 앉아서 구경만 할 뿐이다.”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경제활성화’의 핵심 과제인 사회적경제기본법(이하 기본법)의 국회 통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6일 성명서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연대회의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법의 조속한 통과 의지를 표명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1일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에서 기본법 제정 필요성과 의지를 밝혔음에도 민주당만 이를 좌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연대회의는 민주당이 기본법
세계 협동조합인들이 가진 성장에 대한 고민은 공통적이었다. 참가자들은 ▲국제적 지표 마련 ▲여성과 청년의 역할 증대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한 협동조합의 대응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고민했다. 쥐셉 게리니 국제노동자협동조합연맹(CICOPA) 유럽 회장은 “우리가 마음만 좋은 기업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기업이고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며 “우리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는 측정 지표 개발과 기술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가 마무리 됐다. 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가 다소 어수선하게 폐막했다.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아침, 워커힐호텔 행사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주최 측은 오전 세션 진행 후 대회를 일시 중단했다. 확진자 격리 후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에 있는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행사장 퇴실 안내를 진행했다. 이후 3일에 진행된 각 세션의 내용을 공유하는 마지막 프로그램에 이어 폐막식은 간소화했다. 폐막 관련 영상은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협동조합 정체성에 깊이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24개의 세션에서 청년, 여성, 교육,
전 세계 협동조합인의 축제,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가 3일 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사전행사 기간 동안 본대회에서 진행될 내용을 꼼꼼히 숙지했다. 기대가 컸다. 국내에서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협동조합 국제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니!개회식이 열린 1일 아침, 기대를 안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에 당황했다. 명찰에 출입용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고 했다. VIP가 방문했기 때문에 보안상 정해진 인원만 들어갈 수 있게 변경됐다는 것이다. 사전 공개된 계획에는 없었지만 문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사회적가치법, 사회적경제 판로지원법 등 사회적경제 3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문재인 대통령, ICA 대회 참석해 "사회적경제 3법 조속히 통과 노력")이에 따라 7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사회적경제 기본법이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내에 빛을 볼 지 주목된다. 반면, 이번 정부 들어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여당 인사들의 사회적경제 기본법 관심 발언이 3년 이상 이어지고 있음에도 실제
33회를 맞은 전 세계 협동조합인들의 대축제 '세계협동조합대회(World Cooperative Conference)'가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본래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첫날 행사에서 눈에 띠는 현장을 '이모저모'에 모아봤다.#문재인 대통령 깜짝 등장...대선후보, 서울시장 축사 이어져문재인 대통령의 대회 개회식 방문은 예고 없이 진행됐다. 개회식이 화면으로 생중계되던 1층 워커홀에서는 사회자가 문 대통령의 입장을 언급하자 기립박수와 환호가 쏟아져나왔다
사회적기업이 5년 전인 2016년에 비해 83% 가량 증가하고, 취약계층 고용성과가 두드러지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을 내년에 발표하겠다”고 1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이날부터 3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를 계기로 이뤄졌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사회적기업 수는 3142개로 2016년(1713개)보다 83%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제도 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ICA) 연계행사로 4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정부기관 글로벌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원탁회의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주요국가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협동조합의 정책방향과 국제협력에 대해 토론하고 미래비전을 수립하는 자리다.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협동조합,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UN, OECD 등 국제기구 차원에서 정리하는 과정 중 하나다.원탁회의에서는 문석진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전세계 정부, 지방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을 앞두고 사회적경제 3법 통과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1일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대회 개최 축하와 함께 우리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을 짚고, 관련법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대회는 본래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올해로 연기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대회가 코로나로 연기돼 아쉬운 만큼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했다.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 기본법, 사회적가치법, 판로지원법 등 사회적경제 3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반, 민간주도, 정부 뒷받침의 원칙 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2017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금융, 판로,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민간과 지자체, 정부가 지원하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자생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협동조합
"규모가 크거나 작거나 협동조합의 중심은 조합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ICA는 협동조합의 사회경제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이어가겠습니다." - 브루노 롤란츠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제33차 세계협동조합 본대회를 앞두고 세션을 깊게 살필 수 있도록 하는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ICETT(국제협동조합싱크탱크)의 주요의제 발표 ▲제10호 세계협동조합 모니터 보고서 발행 소식 ▲연구 컨퍼런스 주요내용 공유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ICETT는 협동조합 싱크탱크로 2018년 출범한 전 세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세계협동조합대회는 전세계 협동조합인들의 대축제로 1895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1차 대회 이후 이번에 33번째 개최되며 지난해 125주년을 맞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출범을 기념하고자 열린다. ICA는 1895년 창립된 국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전 세계 112개국 318개 협동조합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대회에선 '협동조합 정체성에 깊이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4개 포럼이 진행되며, 20개 세부 주제를 놓고 각 나라의 협동조합 관계자들의
전 세계 협동조합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World Cooperative Cogress)'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1992년 도쿄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개최한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한국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제협동조합연맹 설립 125주년과 협동조합 정체성선언 25주년을 기념한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협동조합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
"협동조합이 일반 회사와 뭐가 다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회적 영향력도 확대해야 합니다."-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26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서 진행된 '협동조합 혁신과 연대 정체성 포럼'에서는 유형별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나와 현재 국내 협동조합이 정체성 면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다음 주 열릴 33차 ICA 세계협동조합대회 국내 개최를 기념해 열렸다.이날 발제한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은 국내에서 협동조합이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영향력을 키우려면 소셜 프랜차이즈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회장 김상현, 이하 서울협)가 협동조합의 혁신과 연대 정체성 포럼을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ICA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를 기념해 진행된다. 주제는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질적성장은 왜 필요한가?’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오프라인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행사는 ▲다시, 협동조합을 묻다 ▲다시, 협동조합을 보다 ▲다시, 협동조합을 상상하다 3부로 구성됐다.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정체성 전환의 시대, 협동조합의 의미와 미래’를 주제로 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