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거래를 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팔고 싶다면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생산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조지타운 대학(Georgetown University)의 한 연구원은 주문형 생산이 소비자들의 지속가능한 구매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논문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은 미국마케팅협회(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지 내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가정하고 질문을 던진다.소비자가 자신이 갖고 싶은 멋진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하고자 할때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국내 기업·기관 중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을 취득했다.신보는 16일 서울 구로구 신용보증기금 인재개발센터에서 인증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2019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에서 ‘공정무역 실천기업’을 추진하기로 선언한 뒤 실제 인증을 받았다.이를 위해 신보는 ▲공정무역 제품 사용 확대 ▲공정무역의 필요성 및 우수상품 홍보 강화 ▲공정무역 워크샵 개최 등 교육 확대 ▲공정무역 기업 지원 강화 등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공정무역 실천기업’은 공정무역에 대한
비타민, 영양간식, 생활용품 등 물품과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카드가 ‘행복상자’ 안에 담겼다.행복얼라이언스가 멤버사 임직원 및 일반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난 9일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담는 ‘행복상자 포장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개인, 기업, 사회적기업이 모여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행복상자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물품을 행복상자로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11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및 한국공정무역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가 공정무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최대 발주기관으로서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을 통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의 가치를 공공부문에서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공정무역 실천기업 등을 심사·인증하고 있으며, 한국공정무역협의회는 국내 주요 공정무역 단체들이 연대해 공정무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활동을 모색하는 조직이다. 각 기관은 앞으로 △공정무역 확산을
좋은 가치로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도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이다. 빛나는 가치 만큼 좋은 제품을 위해 발로 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e-store 36.5+와 이로운넷이 함께 연속으로 조명한다. 캐슈넛은 세계 4대 견과류로 선정될 만큼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편하게 섭취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런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온 것은 지난해.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
좋은 가치로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사회적경제기업도 지속가능하려면 '가치' 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이다. 빛나는 가치 만큼 좋은 제품을 위해 발로 뛰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e-store 36.5+와 이로운넷이 함께 연속으로 조명한다. 과육이 풍부해 맛있기로 소문 난 수제잼이 있다. ‘나무를 심은 사람’이 만든 ‘여기당’ 수제잼이다.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에선 최근 잼 기타 분야에서 베스트 1위를
세상에 없는 여행(대표 김정식)은 2015년 설립돼 2019년 3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창의혁신형) 받았다. 설립 초기 김정식 대표와 직원 1명 등 총 2명이 근무하며 소규모였지만, 5년만에 직원은 20명으로 늘어났다.“창업을 준비하면서 주변을 모니터 해 보니 OO투어가 대부분의 여행사 이름이었어요. 여행사 스럽지 않으면서도 우리만의 여행 상품을 알릴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세상에 없는 여행’ 이라는 기업명이 탄생했습니다.”세상에 없는 여행이 기존 여행사와 차별화 되는 점은 기존과 다른 여행상품이다. 세계 어떤 도
#돌봄 #먹거리 #공유자원 #환경 #건강 #에너지우리 집, 우리 단지에서 겪고 있는 생활문제!어떻게 하면 주민의 필요에 맞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하게 풀어갈 수 있을까요?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시민이 주체적으로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경험을 만들고, 이에 기반한 공동주택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를 추진 중입니다. 올해 에서는 서울시 내 11개 자치구 20개 공동주택 주민들이 스스로 생활문제를 찾아내고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같이’ 해결하는 과정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대표 이강백, 이하 AFN)가 고양시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AFN은 지난 27일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에서 신사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준공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신용보증기금 조경식이사,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 경기도지역 15개 시군의 공정무역협의체를 비롯한 다채로운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AFN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사회적경제 역시 비즈니스로서 프로페셔널하고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한다면서 AFN과 공정무역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 진출에는 판매 시장 확대를 위한 수출, 그리고 해외 지역에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지난 11월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3차 CSR 협력 활성화 포럼’에서 박경정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자원연계팀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 진출 유형을 이렇게 2가지로 나눴다.CSR 협력 활성화 포럼은 기업 활동 전반에 사회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와 만남의 장을 마련해 상호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다. 3차 포럼은 지난 2월과 8월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돼
사회적경제 기업 15개사와 예술가 20명이 힘을 더해 ‘아트 콜라보’를 실천했다. KOTRA는 지난 15일 서울 염곡동 본사 1층 아트콜라보 전시관에서 특별전 ‘상생·연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다’를 시작했다. ‘사람 중심 경제’를 꿈꾸며 다양한 계층과 협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최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적경제 기업 15개사와 예술가 20명이 함께 작업한 제품 15점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전시 분야는 ‘연대를 위한 솔루션’ ‘상생을 위한 솔루션’ 등 2개 주제로 기획됐다.‘연대를 위한 솔루션’ 섹션
'아름다운커피'가 스페셜티 커피 ‘솔브(SOLVE)’를 출시했다. 2006년 커피를 판매한 이후 처음으로 출시한 스페셜티 커피다. 우리와 커피를 둘러싼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첫 번째로 선보이는 솔브는 여성 문제에 착안한다. 아름다운커피는 르완다 여성들이 만든 커피를 출시하기 위해 ‘뷔샤자(BWISHAZA) 커피 협동조합’과 함께 2019년 2월여성그룹 ‘쿵가하라(Kungahara)’를 결성했다. 커피를 생산하는 쿵가하라에 공정무역 가격과 별도의 지원금 ‘우먼스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쿵가하라는
원두 전문기업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가 국제공정무역기구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11일 한국맥널티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한국맥널티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 대표는 국제공정무역기구에서 개최한 'Fairtrade Coffee Conference 2019' 세미나에서 명예대사 위촉장을 받았으며, 이후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전 세계 페어 트레이드 협회 역사상 첫 명예대사로 선정된 사례다.세미나에서 이 대표는 '한국 커피시장의 현재와 미래'
아름다운커피(이사장 고광모)가 '2019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서 여성이 만든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름다운커피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00에서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르완다 세션을 연다고 밝혔다. 르완다 세션은 이날 열리는 '오리진 어드벤처 세션' 중 하나로 발표·토론과 커피 시음회를 진행한다.주요 발표 연사는 르완다의 '뷔샤자(BWISHAZA) 커피 협동조합'이 만든 여성그룹 '쿵가하라(Kungahara)'의 안젤리끄 튜이센지
“프로보노는 제게 망망대해에서 만난 내비게이션이었습니다.” (나무를심은사람 정재욱 대표)“장애인의 사회활동, 아예 몰랐을 뻔한 분야를 알게 되어 오히려 고맙습니다. 이를 계기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태영 프로보노) 예비사회적기업 ㈜나무를심은사람의 정재욱 대표와 정태영 프로보노의 대화 내용이다. 이들의 대화 속에 고마움이 오간다.㈜나무를심은사람은 ‘여기당’이라는 수제잼 브랜드를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이다. 졸업 이후 일자리 고민을 가진 장애학생과 그들의 부모, 고등학교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실무사가
“생각으로만 갖고 있던 일들이 현실화 된 모습을 보니 정말 재미있네요.”부스에서 체험을 마친 김진아(가명, 22세) 학생은 재미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예전부터 재능기부를 하는 작가들을 알고 있었는데, 막연하게 '이런 활동을 기업 방식으로 운영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생각이 현실화 됐을줄은 몰랐다”며 즐거워했다.김진아 학생이 체험을 마치고 나온 부스에는 또 다른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검은 천막으로 만들어진 부스에서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분장한 스태프가 문제를 내면, 장난감 총쏘기
전 세계 10개국 27개 공정무역 인증 커피 생산자들이 한국에 모여 국내 커피 기업과 B2B 미팅을 진행한다.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가 오는 11월 7~10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카페쇼’에 공정무역 파빌리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공정무역 파빌리온에는 전 세계 32개국의 582개 공정무역 인증 커피 농가 가운데 콜롬비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에티오피아, 인도 등의 생산자 조합 대표가 참가해 국내 커피 기업과 B2B 미팅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와 UN 산하 지속가능기구 국제무역센터
소셜 임팩트 확산 대학생 연합조직 ‘리플렉터’는 오는 5일(화) 숭실대학교 중앙분수에서 올해 두 번째 ‘소블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소블리'는 ‘소셜이코노미러블리(Social Economy Lovely)’의 줄임말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리플렉터의 취지를 담았다.리플렉터는 사회적경제, CSR, CSV 등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도모하는 활동에 주목해 학습과 활동을 진행하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다. 주기적으로 모여 스터디와 토론을 진행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회적
(사)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이하 (사)소비자의 정원)은 오는 11월 7일(목) 오전 10시30분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공정무역마을운동, 내가 사는 마을부터‘라는 주제로 공정무역마을운동 포럼을 개최한다.(사)소비자의 정원이 주최하고 아이쿱생협, (사)한국공정무역협의회,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인천공정무역단체협의회, 화성공정무역협의회, 쿠피협동조합 후원으로 국내 공정무역운동 주체들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진행된다.본 포럼은 공정무역운동이 어느 특정 조직만이 아닌 지역 안에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
“민주주의가 정치에 바람직하다면, 경제에도 똑같이 좋은 것 아닐까?” ‘협동조합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의 저자 존 레스타키스가 던지는 질문이다. 저자는 정치적으로 민주화를 실현하려면 정치제도가 민주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인간의 삶에 가장 깊숙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를 민주화하려면 경제 제도가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수의 경제 권력에 독점적으로 지배당하고 있는 시장의 현실을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경제 영역에서 민주주의의 원리를 구현하고 있는 조직은 노동조합이나 협동조합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협동조합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