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는 2023년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개최한 ‘자활사례관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자활 참여자가 건전한 음주 문화인으로 거듭나는 ‘주당(주체적으로 당당한 음주습관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알코올 중독 회복자가 진행하는 음주 전문 교육, 알코올 집단 상담 프로그램, 신체 및 심리 건강 증진 활동(성주산 등산,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참여 등), 자조모임을 진행함으로써, 올바른 음주조절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자활센터 내 만연하는 음주로 인한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프로그램
1인 가구와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돌봄 수요는 증가하지만, 돌봄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통합돌봄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지역사회통합돌봄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 공백 문제가 커지면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찍이 지역밀착형 통합돌봄을 실현해온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은 이러한 지역사회통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정책적으로 확정되면서 행정 전달체계도 바뀌었어요. 그래서 정권에 관계없이 발전할 겁니다. 그리고 사회서비스 수요도 계속 늘고 있어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서비스가 끊임없이 개발되고 만들어질 겁니다.”민동세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이사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이 전국에서 자리잡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는 현 정부 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사회서비스 영역이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지난 10일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에서 제2회 자활정책포럼을
최근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격이 거세다. 공과 과를 합리적으로 논의하기보다는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목소리가 크게 들려서 아쉽다. 사회적경제는 정부나 시장 한쪽만의 힘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등장했다. 저성장 시대에 그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은 긴급진단 시리즈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안겨준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협동조합은 1주 1표가 아닌 1인 1표로 운영된다. 조합원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의의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는 조직형태를 가졌다. 생산자·소비자·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평화의료사협)은 일반 병원과 운영구조가 다르다. 주민이 함께 만들고, 자본을 모으고 경영하며 이용한다. 모든 결정권은 주민들에게 있다. 민주적인 운영 구조를 거쳐 자신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 의원, 한의원, 치과, 건강검진센터, 노인복지센터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지역통합돌봄팀을 만들었다. 고령화에 따라 의료와 결합된 복지 돌봄 사업을 확대하게 된 셈이다. 평화의료사협은 지난 3월 부평구청과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협약을 맺은 후 더 폭넓은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
‘사회적경제조직은 통합돌봄의 사회서비스 공급자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2018년에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제시된 ‘커뮤니티 케어’, 통합돌봄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정책은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는 포용 국가’를 비전으로 삼고 2025년까지 구체적인 통합돌봄 제공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이는 고령화사회를 대비하는 기존 선진국의 탈시설화(De-institutionalism) 확산으로 시작된 움직임이다. 사회적경제조직은 최근 지역 내의 이러한 통합돌봄 사회서비스의 공급자로써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지난 7월 1일 열린
병원은 우리 삶에서 아주 중요한 기관 중 하나다. 몸이 아플 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방문이 쉽지 않은 장소이기도 하다. 병원 특유의 분위기를 어색해하는 경우도 있고, 의료인과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동네병원’에 대한 선호는 이러한 이유로 생겨난다. 자주 방문하며 의료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다 보면 자연스레 신뢰도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만약 지역사회에서 이웃 주민과 함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있다면 ‘살맛나는’ 의료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탈공업화, 저성장의 구조적 위기를 맞고 있는 산업도시 울산에서 환경, 여성, 돌봄, 공감, 문화 등을 키워드로 지역 사회와 산업을 재구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문미옥)은 울산리빙랩네트워크와 함께 ‘울산 도시전환을 말하다!’란 주제로 제1회 울산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울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의 도시전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건강·자연·문화·예술·사람이 중심이 되는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도시전환이 논의됐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축사로 시작된
돌봄서비스는 사회적경제조직들이 강점을 나타내는 분야다. 서울시는 관내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한다. 예를 들어 ‘돌봄SOS센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8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중 이동·주거·식사 서비스 등 3가지를 사회적경제기업에 맡겼다.2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범모델 발굴 포럼'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체적인 통합돌봄 사업을 모색하는 숙의 과정이었다. 관 사업인 돌봄SOS센터의 한 부분으로 활동하는 걸 넘어서야 한다는
‘노인돌봄, 지역 기관과 연계한 통합 돌봄, 반찬 나눔 등 영영 돌봄…’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양희, 이하 인천평화의료사협)은 2020년 한 해도 바쁘게 보냈다. 돌봄이 필요한 지역의 어르신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했다.인천평화의료사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조직이자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인천평화의료사협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노인돌보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돌보미 봉사단은 지역 내 돌봄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양희)은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송영석)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통합적 건강돌봄체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 20명에게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인천평화의료사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내 3,000세대 조합원과, 의원, 한의원, 치과, 검진센터, 노인복지센터, 가정간호 등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또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코로나19 이후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하며 감염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모임을 자제하며 적극적으로 방역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대면방식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각 분야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도입중이다. 특히 대상자를 직접 만나 진료, 돌봄 등을 제공했던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은 만나지 않으면서도 (건강)취약계층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안산의료사협)은 코로나19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의 경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 사이에 “국내 의료 시스템이 체계적이어서 다행이다”라는 위안의 목소리도 나온다.이같은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국내 의료시스템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한국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상임대표)에게 코로나19 이후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4월 5일 기준, 세계 확진자 116만명. 사망자 6만
모 지자체에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민간 전문가들과 담당 공무원이 10차례 이상 포럼 및 워크샵을 거쳐 사회적경제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 교통운수, 지역통합돌봄, 아동 돌봄, 사회주택, 소상공인 분야에서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경제 정책 실행 단계에서 직면하는 문제는 결국 금융이다. 일정 수준의 지자체의 보조가 있다 해도 사회적경제조직이 출자나 금융기관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엔 어려움이 따르게 때문이다.교통운수 분과는 수많은 택시노동자들의 문제에 집중한다.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전문미디어인 이로운넷은 창사 11주년을 맞아 '사회적경제,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별인터뷰를 연속 진행합니다. 지금의 사회적경제에 던지는 화두들을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을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활동보다 안성의료복지사협이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해온 활동들을 중간평가 받았다는 생각에 의미를 가집니다."지난 7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최고 상훈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이인동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장은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이 원장이
사회적경제가 국정과제로 선정된 후 전 정부 부처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다퉈 나섰다. 정책 방향의 핵심은 ‘민간 주도, 지역 중심, 중앙 뒷받침’이다. 부처의 특성을 살리되 민간과 중앙 중심으로 풀뿌리 사회적경제의 힘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다. 올해는 이러한 정책 방향이 현장에서 본격화되는 첫 해다. 본지에서는 부처별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지 연속으로 살펴본다.그동안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자활사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며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