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mp」 강원 1기 데모데이가 참여기업의 투자 유치 소식과 함께 25일 마무리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최하고 소풍벤처스가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 성장지원)에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3곳의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다른 기업들 역시 투자기관과 연결돼 투자 심사가 진행 중이다.

「K-Camp」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최하는 전국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역량이 뛰어난 비수도권 기업들이 실제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6개월에 걸쳐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육성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원 지원사업이다. 작년 한 해, 7년 미만 업력의 58개사가 참여하여 151억 원의 투자 유치, 137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해냈다.

「K-Camp」 강원 1기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출처=소풍벤처스
「K-Camp」 강원 1기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출처=소풍벤처스

이번에는 강원 소재 7년 미만 업력의 기업 7곳이 참가했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하여 5월 초 최종 선발되었고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육성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메디엔비테크’와 ‘라이튼테크놀로지’ 두 곳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두 팀은 추후 열릴 「K-Camp」 파이널라운드에서 다른 지역(대구, 부산, 대전, 광주) 팀과 겨루게 된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에게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해 비즈니스모델을 보다 집중하도록 방향을 잡아줬다”며 “아이디어가 넘치면 사업이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투자 담당자들에게 선명함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22년에는 제주 지역에도 「K-Camp」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K-Camp」가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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