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공·민간기업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사회적경제 협업모델’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020 사회적경제 소셜 브릿지 프로그램’의 참여할 기업을 이달 3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2회를 맞은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자유제안형’ 부문은 공공·민간 기업에 대해 일자리·도시재생·IT기술·환경 등 4개 분야에서 사회공헌 협업 사업을 제안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대상이다. 

‘지정연계형’ 부문은 파트너 기업(3개 기업)이 제안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카드 쇼핑몰의 판로·마케팅 지원 △하나금융그룹 사회적가치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 △SK가스 가스충전소 공간을 활용한 협업사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진흥원은 선정된 기업에 대해 그룹 세미나와 기업 미팅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현 가능한 사업 제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공공·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협업 사업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은 우리 사회에 사회적 가치 중심의 행동을 확산할 수 있는 바이소셜 캠페인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 사회적경제 소셜 브릿지 프로그램’ 공모 포스터./사진제공=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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