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간과 공공, 시민사회 단체가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 물품구매해 제공하는 다자간협력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된다.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기부금 2억원을 출연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상임이사 박두준)가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찾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연계한다. 이를 위해 3사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 재확산 탓에 매출이 급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고, 보건위생 및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및 청소년 약 5천명에게 건강 지원 물품, 교육 물품, 위생용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두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상임이사(왼쪽부터),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이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기업 및 취약 계층 후원식'에 참석했다. 사진=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진흥원은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e-store 36.5+’에 입점한 사회적경제기업 15곳의 16개 품목을 추천했다. 주요 품목은 (주)두손푸드, 슬로푸드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등의 간편 영양식, (주)오티스타 등의 학용품, 그 외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의 위생용품 등이 있다.

김인선 원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과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하는 선순환적인 협력사업으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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