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할 제도로 주목받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공약이었던 고향사랑기부제는 별다른 이견없이 2021년 9월 국회에서 처리됐고, 윤석열 정부는 제도 시행일인 2023년 1월 1일 전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달이 채 남지않은 지금, 기부금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20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규모가 1억원
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가 복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윤 정부가 “민간 주도로 사회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촉발됐다.정부는 국정과제 44번에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를 명시했다. 민간의 다양한 공급주체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이끌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돌봄체계로 사회서비스를 혁신하겠다는 것이다.야당과 시민단체는 이에 대해 공공성이 강해야 할 영역인 사회서비스를 ‘민영화’하면, 공공성이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민간 사회서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지침’ 전면 개정사항 등 민간위탁 업무 추진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위탁 추진부서 및 수탁기관이 업무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민간위탁은 민간의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민간의 책임 하에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서울시 역시 1999년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400여 개의 사무를 민간위탁으로 추진 중이다.민간위탁은 공공이 직접 해야 할 사무를 민간부문에
윤석열 정부가 민간주도성장을 강조하며 규제혁신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복잡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 민간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개선과제에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 인가요건 개선, 공유미용실 제도화 등 사회적경제기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내용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경제 규제혁신TF에서 ‘경제 규제혁신 방안’ 1차 과제를 발표했다. 경제활력 제고 및 역동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현장애로 해소 ▲신산업 창출 ▲보건의료 혁신 ▲환경 ▲입지 ▲금융 등 6개 분야에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조직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5월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다. 인수위가 제시하는 청사진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방향성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인수위는 먼저 기존 청와대 대신 새로운 공간에 대통령 집무실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기존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고, ‘민관이 함께하는 실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대통령실 이전을 공약한 바 있다. 민정수석실 폐지와 인원 감축을 예고한만큼 대통령실의 조직과 기능이 대폭 축소될
“비영리는 당신을 비(Be) 영리(Smart)하게 만들어 줄 사회적 행동입니다!”비영리단체는 수익보다는 사회적가치를, 영리보다는 사회적 임팩트를, 돈보다는 사회혁신을 위해 활동한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컴퓨터와 네트워크 운영 체제를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리눅스와 세계 최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대표적인 예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시민단체·모금기관·마을공동체·자원봉사기관 외에도 동창회·반상회·팬클럽 등도 비영리 단체에 포함된다. 22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SOVAC 2020은 ‘다시, 비영리’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세션은
정부가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공·민간기업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사회적경제 협업모델’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020 사회적경제 소셜 브릿지 프로그램’의 참여할 기업을 이달 3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2회를 맞은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자유제안형’ 부문은 공공·민간 기업에 대해 일자리·도시재생·IT기술·환경 등 4개 분야에서 사회공헌 협업 사업을 제안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대상이다. ‘지정연계형’ 부문은 파트너 기업(3개
A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해봄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장애를 극복하고 자동차정비업체에 취업에 성공했다. 이후 2년 이상 탈수급을 유지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 B씨는 남편과 이혼 후 혼자 3명의 어린 자녀를 기른다. 해봄프로젝트로 무료 법률 상담과 채무조정 상담과 이직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B씨는 정규직 취업에 성공하고 지속적인 의료 및 복지 정보 등을 받고 있다. (주)한국사회혁신금융(대표 황선희)가 사회성과보상사업인 ‘해봄프로젝트’로 기초생활수급자 800명을 지원해 100억2000만원의 사회적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중 사회적가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매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합니다. 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 기업의 소식을 전달합니다. 나무와열매(대표 김경예)가 뇌병변장애 청소년이 참여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기존 발달장애인 청소년에서 올해 뇌병변장애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0 마을기업 지역의제 기반 기획사업’의 하나다. 서진욱 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1500여개의 유망 스타트업에 1000억원 규모의 연계투자를 진행한다.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는 투자 유치 희망 기업 1차 접수를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민간 벤처투자 시장에 초기창업기업(창업 3년 이내)의 유동성을 공급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투자대상은 중기부 대표 창업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에 사업성과 성장성 등을 인정받고 기존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업력 3년 이내
인천시 계양구에서 의료·종교·복지·시민단체 등 다양한 방면의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취약계층을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지원한다.‘계양구 사회적경제기업 살리기 운동본부’는 계양구사회복지협의회(이준모 회장)의 주도로 계양구사회적경제협의회(류원선 회장), 인천계양구지역자활센터(염지원 관장), 인천계양시니어클럽(엄경아 관장)이 참여해 2일 출범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복지기관이 모이고 종교기관과 의료기관도 합류하며 민간 주도 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진 것이다. 계양구 사회적경제기업 살리기 운동본부는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 살리기에 나선다. 류원선
SK그룹이 주최하는 대규모 민간 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이하 SOVAC)’ 일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다.SOVAC 사무국은 9일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SOVAC 2020 일정이 기존 5월 7~8일에서 8월 31일~9월 1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장소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대로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SOVAC이 규모가 큰 행사인만큼 워커힐 호텔 전체를 빌려야 해서 대관 가능한 일정에 맞춰 날짜를 새로 정했다”고 전했다.한편 SOVAC은 최태원 SK그룹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6일 도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긴급 대책단’의 취지와 대응 계획을 발표했으며, 전문가들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비롯해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등 분야별 의료인 18명과 ▲경기도 코로나19 긴급 대책단 공동단장인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이희영 경기도
“민선 5·6기는 지방자치제 실시 후 참여시정, 협치시정의 황금기라고 하지만, 이러한 시정환경 조성만으로 민정시정 및 협치시정이 충분하고 만족스러운지는 의문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개선 방향과 철학을 민관이 함께 합의하고자 한다.” - 김승오 (사회적경제 분야 서울사회협약추진위원)-서울사회협약과 관련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공론장이 열렸다. 서울시는 행정-시민사회-지역사회 간의 사회협약 체결을 위해 올해 초부터 시민사회 다양한 영역과 공론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사회협약은 서울시 정책의 전 과정에 시민과 사회사회의 참여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