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없는여행이 휠체어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무장애여행을 지원한다./사진=세상에없는여행

사회적기업 ㈜세상에없는여행이 휠체어 장애인들의 여행 기회를 늘리고 다양성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료로 ‘무장애 여행’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무장애여행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세상에없는여행은 무장애네트워크에 속한 여행사 중 하나로, 이번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세상에없는여행은 이번 무장애 여행을 계기로 체계화 된 시스템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9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당일 개최되며, 경기도 광주 화담숲과 생태체험관 등을 관람한다. 휠체어 장애인 탑승이 가능한 버스와 식사, 입장료 등은 무료로 제공되며, 장애인 여행 전문 인솔자와 보조스텝 4명도 동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휠체어 장애인으로, 참가자 8명과 함께할 가족 8명, 총16명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세상에없는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장예람 세상에없는여행 대리는 “한국에서 무장애 여행은 생소하고 정보가 부족하다”며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상에없는여행은 오는 10월에도 무료로 무장애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여행장소는 경기도 시흥시 갯골 생태공원이며, 참가대상은 청각 장애인 및 동행자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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