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빵 장윤영 대표가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에게 전달할 전주비빔빵, 전주초코파이 등 제품을 배송 차량에 싣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빵(이하 전주비빔빵)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당초 목표 모금액 200만원의 11배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8일 기준 2321만원을 모았다.

전주비빔빵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우리밀로 만든 전주비빔빵과 초코파이라는 모집 공고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비빔빵은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수읶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비빔빵은 지난 3월, 어려워진 경영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간식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전주비빔빵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집한 금액을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북지역 농가의 우리밀, 팥 등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펀딩 참여자들은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직원이 직접 만든 전주비빔빵, 전주초코파이 등 제품을 기부 금액별로 전달받는다. 이 제품들은 100% 무농약으로 인증된 친환경 우리밀을 활용해 만든다.

전주비빔빵 장윤영 대표는 "펀딩 성공 이유는 많은 분들이 취약계층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이를 계기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전주비빔빵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내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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