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전주역에 입점한 전주비빔빵 관계자들이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KTX 전주역점에 입점해 방문객들에게 ‘전주의 맛’을 알린다.

전주비빔빵은 10일 오전 KTX 전주역에서 개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성원 전주시청 사회적경제지원단 국장, 기혜림 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비빔빵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 취약계층 직원 4명을 고용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매출 15억원, 2018년 20억원을 달성했으며 고용인원은 40명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매출 30억원, 취약계층 고용 45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비빔빵은 지난해 12월 코레일유통이 실시한 ‘제101차 전주역 전문점 상업시설 운영 제휴업체 공개 입찰’에 최종 선정돼 4개월 동안 개업을 준비해왔다. KTX 전주역은 연 300만명이 오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이번 입점으로 전주비빔빵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 매출 확대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비빙빵은 전주시청점, 한옥마을점, 여산휴게소 등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전주비빔빵은 전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응용해 만들어 전주 특유의 색깔이 입혀진 빵”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에 힘입어 전주역점에 입점할 수 있었던 만큼, 지역 대표 먹거리를 상품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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