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팀 단체 사진./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이 전국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이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를 맞았으며, 마이리얼트립, 딥메디, 클라썸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대회는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정해 사업실행, 데모데이 등 총 6개월에 걸쳐 진행진행된다. 선정된 팀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6월부터 10주 동안 사업을 실행한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 김영덕 상무, 김광수 본엔젤스 파트너,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로부터 전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마케팅, 인사, 투자, 프레젠테이션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최대 250만원의 시드머니(Seed Money) 외에 지방 참가팀에는 대회 기간 서울 거주를 위한 비용(팀당 최대 240만원)도 지급한다.

데모데이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대상 5천만원(1팀) ▲최우수상 2천만원(2팀) ▲우수상 1천만원(3팀) ▲장려상 5백만원(4팀) ▲한국콘텐츠진흥원 특별상 1천만원(중복수상) ▲마루180 특별상 5백만원(중복수상) 등 총 1억5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또한 수상팀 전원은 해외 진출, IT서비스 지원 및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 마루180에 입주할 수 있다.

대상기업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2년 이내의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한 팀당 최대 인원은 6명이다. 신청은 오늘부터 5월 4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나눔재단의 설립과 그 궤를 같이 해온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약 77개의 새로운 창업팀을 발굴했다”며 “올해도 대회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가진 전국의 많은 창업가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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