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오는 26일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 이하 ‘진흥원’)과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 이하 '코레일')는 전국 11개소 열차 역사에서 권역별 사회적경제기업 추석판매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전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국민들이 역사에서 보다 가깝고 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체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판매전에 입점된 상품들은 추석을 맞아 농산품과 선물세트 등이 주를 이룬다
“T.FI(Team Food Incubating Center, 이하 '티피')들이 5월부터 8월까지 333시간의 러닝(learning) 과정을 끝내고, 외식시장에 뛰어들기 전 선보이는 졸업발표회죠.”문성환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이하 HBM)’ 이사의 얼굴이 제자들의 졸업발표회를 지켜보는 교수처럼 상기돼있다. 지난 11일 헤이그라운드에서 이제껏 본 중 가장 달콤한 향이 나는 졸업발표회 ‘高來[고: 래]’가 열렸다. ‘높이 성장하여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뜻. 청년외식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인 ‘팀(Team) 리얼창업생
작년 미국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비(Harvey)’와 ‘이마(Irma)’로 인한 피해는 자그마치 3000억 달러(약 300조 원)였다. 이번엔 허리케인 ‘플로렌스(Florence)’의 상륙이 임박한 미국 남동부가 초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플로렌스와 관련한 5개의 게시물을 게시하며 남동부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력한 플로렌스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동부 해안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하다”며 “플로렌스에 맞서지 말고 어서 대피하라(Get ou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 11일 금천구청 구청장실에서 글로벌 레저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유태열, 이하 GKL)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유태열 GKL 사장, 임찬규 GKL 상임감사, 정성대 금천구 혁신성장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의 이익과 지역발전에 부합하는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GKL에서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 연계사업에 금천구가 동참했던 것을 계기로 구청 공모사업팀에서 협약을 추진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일
# 충북 충주에서 승강기를 유지·관리하는 ‘(주)영진엘리베이터(대표 서영진, 이하 ’영진‘)’. 이 회사는 승강기 자체점검자 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일할 수 있다. 자격증이 없는 이들이어도 입사 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사후지원한다. 승강기 유지·관리 업계는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사회취약계층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양면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고용된 총 인원 15명 중 9명(60%)이 고령자, 한부모 가정 청년, 저소득청년층 등이다. 영진엘리베이터는 지난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승강기업계 최초 ‘사회적기업’으
현 비즈니스의 일부를 중심축으로 회전, 전환하여 혁신을 모색하는 것을 ‘피봇팅’이라고 합니다.여러분의 중심축은 무엇인가요?지난 8일,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열린 ‘2018 Social Venture Boosting Day’(이하 ‘부스팅 데이’)에서 양순모 '하비풀' 대표가 던진 질문이다. 각기 다른 일을 하는 100여 명의 청년들이 눈을 반짝였지만, 선뜻 손을 드는 사람은 없었다. 이들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 대표, 소셜벤처 창업을 구상 중인 직장인 등으로 저마다의 마음 속 '소셜미션'에 중심축을 꽂고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회장 박인자, 이하 아이쿱생협)는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에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한다. 한신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사회 혁신 및 사회적 경제 부문의 현장실천가, 경영전문가, 조직전략가, 이론가를 배출하기 위해서다.아이쿱생협은 소비자 조합원과 생산지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를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다. 두 곳은 2014년 처음 협약을 맺었고, 아이쿱은 2014~2018년 5년간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육과정 개발 및 학생 선발을 위한 장학금으
사람 한 명 겨우 들어가는 신호등 그늘에 몸을 숨기고 청신호를 기다려야 하는 여름이 간다. 이제는 제법 하늘도 높아지고 바람이 시원하다. 무더위에 잠시 휴장했던 서울시 대표 사회적경제장터 ‘덕수궁 페어샵’이 지난 6일부터 덕수궁 돌담길에서 재개장했다.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목~토요일(오전 11~오후 6시)에 대한문-원형분수대 거리에서 장터와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장터는 어떤 모습일까."예쁘다~ 너도 회사에 저렇게 입고다녀!"생활한복 판매부스 앞, 꽃무늬 한복치마에 감탄이 연발이다. 줄맞춰 나란한 노란 파라솔들이 돌담길을 지
사회적 경제 분야 및 사회혁신가들이 정부 정책을 직접 만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자들을 정부 위원회 및 개방형 공무원직에 적극 채용하겠다는 이번 정부의 의지다.인사혁신처는 7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인재 DB(데이터베이스)’에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인재풀 확충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우수경영인, 심사·자문인력 등 사회적경제 분야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이를 국가인재 DB에 연계하고,
빌라가 밀집한 홍제동의 한 평범한 골목에 들어섰다. 골목 가장 안 쪽, 스튜디오의 간판 역할을 하는 네온사인이 불을 밝히고 있다. 네온사인이 예뻐 사진을 찍는데 서글서글한 인상의 남자가 나와 악수를 청한다.“안녕하세요. 취재하러 오셨죠? 안으로 들어오세요.”아트앤쿱(art and coop) 협동조합(이하 아트앤쿱) 신경국 이사장이다.흰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초록 파스텔 벽이 눈에 들어온다. 아트앤쿱 조합원들의 공동 스튜디오다. 돌을 맞은 아이들이 입을 앙증맞은 의상과 소박한 인테리어가 바깥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대조된다. 벽에 걸린
# ‘S-bike’ 공유자전거 타고 가장 느리게 달리기 대회# 일러스트로 나의 캐릭터를 그려주는 ‘네컷그림’# 공유된 학교 시설에서 열리는 시민 참여 농구대회#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의 맛있는 음식 맛보기모두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18 공유서울 페스티벌’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다. 종로와 강남의 골목을 걷다보면 건물을 작은 공간으로 나눠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일하는 ‘공유 사무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면접을 앞둔 청년들은 정장을 사는 대신 대여한다. 이제는 공유할 수 있는 것의 범
코레일과 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6일까지 사회적경제 '용산역 추석판매전(이하 판매전)'에 상품을 입점할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판매전은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판매전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판매전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11~19시) 용산역 3층 가운데 홀에서 열릴 예정으로 현재 이곳은 용산역 갤럭시체험관으로 운영중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해당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매 직원이 용산역에 상주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
"지지지지~~~건강한 음식, 지지해요 논(Non) GMO"소녀시대의 'GEE'가 급식 재료에 포함되는 유전자변형식품(GMO)를 없애야 한다는 내용으로 개사됐다. 새 소녀시대의 주인공들은 조리사, 영양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로 분한 ‘iCOOP생활협동조합’(이하 아이쿱생협)의 조합원들.9월 4일 오전 11시.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아이쿱생협 소속 회원들이 가사를 바꾼 노래를 부르고 역할극을 했다. ‘건강한 급식을 만들겠다’는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을 응원하기 위한 기자회견이었다.1997년 시작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서울시는 지난 1일(토)부터 10월까지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구의공원,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개소에서 우수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을 시작했다. 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농부의 시장은 도?농 교류협력을 통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사업으로, 어민들이 땀흘려 수확한 건강한 농수산물을 도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장터이다. 올해로 7년째 맞고 있는 농부의 시장은 ‘농부 덕에 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농부의 시장’에서 선보이는 70개 시?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