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재단 사람은 인권활동 및 활동가를 지원했고, 인권운동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까지 확대해왔습니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인권활동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도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각적인 지원의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 필요에 따라 이번 사업은 초기단체가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지원하는 것이 취지입니다.”-차지애 인권재단 사람 배분지원팀 활동가인권재단사람(이사장 박동호)과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가 함께하는 ‘인권단체 인큐베이팅 사업’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2일 공간채비에서 진행됐다. 오
다음세대재단(대표이사 방대욱)이 국내 최초로 ‘비영리스타트업 상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업’ 첫 참가팀을 선발하고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 중 상시 발굴 방식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영리스타트업 상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업’은 참여 기간과 지원 규모가 정형화된 공모 방식과 달리 비영리스타트업이 원하는 시기에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2019년부터 약 5년간 비영리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는 다음세대재단은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의 후원으로 본 사업을 신설했다.
다음세대재단(대표 방대욱)은 비영리스타트업 '오늘의행동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전시를 동락가에서 오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의행동 사회적협동조합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의 실천이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오늘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사회적 질문을 던지고 행동을 제안한다. 또한 더 나아가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있다.전은 동락가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전시해설과 체험으로 구성됐다. ‘보통의 일 상에서 만나는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함께 2023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를 15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에서 할 수 있다.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시행하고, 면접 합격자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3주간 실습 전형을 거친다. 실습 전형 방식은 장애 유형에 따라 진행될 예정으로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3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한다.이후 장애인 파트너들 양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입사 전에는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사회적경제에 애정을 갖고 일하는 청년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일의 의미'를 찾는 청년들이 모여서 고민을 나누기 시작했다.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분야도 다르고 연차도 다른 청년들은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내친 김에 사회적경제에 대한 의문을 담아 '왜요레터'를 발행하기로 했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노동환경, 전문성, 일의 진행 방식, 젠더, 정치 등을 주제로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은 이들 청년의 고민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옛날
“어떤 수식어를 사용해서 장애를 표현할까? 하는 것은 풀지 못한 숙제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것을 붙여놓으면 조금은 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일까요? 그래서 ‘특별한’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꼭 장애가 있는 아이들만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있는 아이는 누구나 특별합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18쪽특수학교 교사와 아이들, 학부모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 포코 아 포코(poco a poco, 조금씩 그리고 점점)가 출간됐다. 저자인
“환경을 생각한다고 하면 ‘그럼 너 채식하겠네?’라는 답이 돌아와요. 사실 채식 말고도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은 많아요. 자연농이 생산한 작물을 소비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 있어요. 지금도 조금은 생경한 개념인데요. 제초하지 않고,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요. 또 탄소가 발생된다고 지적받는 경운(耕耘, 논밭을 갈고 김을 맴)도요.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가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환경을 생각하거나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사람을 채식주의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인의 지향점을 식문화로 실현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넥스트SE가 진행하는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에서 사회적경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활동한 이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수상자는 ▲민형배 국회의원(무소속) ▲송영희 광주 사회적경제정책팀장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유의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국민의힘) ▲이경오 강원도 사회적경제정책팀장으로 총 5인으로, 공공영역에서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활성화를 이끈 이들이다. 이들 중 정치인은 3인이 선정됐다. 2022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충주 자활연수원에서 진행된다. 활동가 대회에서는 활동가들의 연대와 협
알텐부르크에 위치한 에어레베 바스 겟(ERLEBE WAS GEHT)은 주민들과 함께 도시의 사회문화적 성장을 가져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마을의 공간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거나, 마을의 문제를 풀어보고자 하는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의 사회적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조직을 만들도록 하는 지원을 진행하기도 한다. '일어나는 일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가진 단체다운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프로젝트가 단편적으로 실행되고 그치지 않도록 한다. 에어 레베 바스 겟은 프로젝트 지원이
서울·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지역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인구가 줄면 인프라가 줄어들고, 남아있던 사람들도 지역을 떠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은 일회성에 불과해 지속가능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회적경제 미디어 취재팀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연재해, 국내 실정에 맞는 지역소멸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라이
“우리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각성입니다. 깨어서 정신을 차리면 우리가 정말 괜찮은 시대와 사회로 진입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깨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무너지는 정도가 아니라 파괴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기로에 서있습니다.”-김누리 교수세상은 복잡해져만 가고 비영리의 일도 그와 궤를 같이 한다. 이런 상황에서 비영리가 알아야 할 중심 기술은 무엇일까. 비영리가 선택한 기술로 어떤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까. 비영리가 맞서야 할 사회의 아픔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해답없는 질문을 감당하는 비영리 조직들의 연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업 종료를 앞둔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이 어떤 성과를 냈고, 사회에 얼마나 가치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코로나19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여행을 비롯한 단체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박물관 및 전시관을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의 피해가 크다. 문화재나 박물관의 경우 지역관광의 타격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변화하는 흐름에 맞는 체험형 콘텐츠의 필요
“여기 있는 작품들은 '특별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이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내는 디자인 소스를 활용해 예술 작품과 굿즈 등 디자인 제품을 만듭니다. 또또 키뮤스튜디오의 그림은 50점만 판매되는데요. 자세히보시면 그림 하단에 몇 번째로 만들어진 그림인지 확인할 수 있어요.”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를 가진 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한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작가들을 부각하거나 마케팅 포인트로 삼지 않는다. 장애는 조건일 뿐, 작품으로 승부한다. 그래서 키뮤스튜디오에는 '특디(특별한 디자이너)'가 있다. 독특하고 톡톡
언론진흥재단의 취재 지원 사업에 선정 돼 지난 10월 말 독일로 출장을 다녀왔다. ‘지역소멸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한 주제로 취재를 한 것인데 곧 기사로 만나볼 수 있을 테니, 간단하게 출장 사유를 소개한다.기자는 전쟁과 분단, 통일의 흐름에서 도시재생으로 다시 한 번 성장하고 있는 도시 라이프치히 도시재생국과 라이프치히에서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소도시 알텐부르크에서 문화예술로 도시를 가꾸는 사회적기업인 에어레베 바스 겟(Erlebe Was Geht)을 방문했다. 10시간 이상의 비행을 거쳐 설레임 반 긴장 반의 기분으로 독일에
“제주도의 색과 이미지는 아이보리 같아요. 친환경이나 린넨 같이 고유한 느낌이 많아요. 고정관념처럼, 제주는 하나의 색으로만 보여요. 제주도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데 말이에요. '제주도가 좀 더 재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랄라고고는 제주에 재미를 더하는 콘텐츠 디자인 회사다. 홍보물, 책자, 홈페이지, 홍보영상 뿐 만 아니라 프로 제주살이러들이 모여 다양한 작당모의를 한다. 이를 통해 전에 없던 다양한 콘텐츠를 디자인해 낸다. ▲7가지 제주 바다 액티비티 가이드가 담긴 ‘제주씨를 위한 바다 액티비티 안내서’ ▲문제없는 제주살이
‘대한민국 최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라는 수식이 붙는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대표 김지영, 이하 스여일삶)'이 시즌1을 마무리 했다. 다시 한 번, 한 발을 딛기 위해 그간의 스여일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내년 초 시즌2의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잠깐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스여일삶은 5년의 운영 기간동안 커뮤니티 멤버 수 6600여명, 뉴스레터 구독자 4800명과 함께 스타트업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확산해왔다. 그러나 국내 최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스여일삶은 중요한 건 규모가 아니라고 말한다. 커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하는 만큼 (모든 것을 다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나 정도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해왔다. 그런데 최근 취재를 하며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할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다수의 수다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자립준비청년들과 MZ청년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전하는 토론회에 취재차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요즘 워낙 많은 단체와 조직들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문제 중 하나기도 해서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각종 SNS나 기사를 통해 캠페이너들의 얼굴
“젊은 청년들이 여기엔 도대체 뭐 하러 온 거야. 장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 섬에서 뭘하고 있는건지, 이젠 내가 걱정이 다 되네.”젊은 사람들은 섬을 나서기 바쁜데, 친인척은 물론 집도 절도 없이 가파도에 스스로 굴러 들어온 청년 넷. 마을 어르신들의 걱정과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이상한 녀석들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위대한백수(대표 곽상훈)의 곽상훈(30), 차성진(40), 신현정(27), 심나희(32)다. 위대한백수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백수의 위대한 면모에 집중한다. 위대한백수의 구성원들은 도정공장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