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과 브라이언임팩트가 진행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상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코다코리아'와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셰어 SHARE'팀과 다음세대재단 직원들/출처=다음세대재단
다음세대재단과 브라이언임팩트가 진행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상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코다코리아'와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셰어 SHARE'팀과 다음세대재단 직원들/출처=다음세대재단

다음세대재단(대표이사 방대욱)이 국내 최초로 ‘비영리스타트업 상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업’ 첫 참가팀을 선발하고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 중 상시 발굴 방식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영리스타트업 상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업’은 참여 기간과 지원 규모가 정형화된 공모 방식과 달리 비영리스타트업이 원하는 시기에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2019년부터 약 5년간 비영리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는 다음세대재단은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의 후원으로 본 사업을 신설했다.

지난 2023년 1월 12일에는 본 사업에 최초 선정된 비영리스타트업 2개팀의 협약식이 개최됐다. 약 2개월 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코다코리아와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셰어 SHARE가 선정됐다.

코다코리아는 농인 부모의 자녀인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의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돕는 단체로 이번 지원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셰어는 국내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은 성∙재생산 건강, 권리에 대한 담론을 만들어가는 단체로, 지난 3년 간의 조직 운영 성과를 토대로 장기적 관점의 사업 모델과 운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정팀에게는 인건비, 사업비 지원과 멘토링, 교육 등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세대재단은 최초 선정한 2개팀을 시작으로 비영리스타트업 상시 지원을 본격적으로 이어간다. 설립 5년 이내의 비영리조직 또는 비영리조직 전환, 병행을 고려하는 영리조직 중 자격을 충족하는 곳은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비영리스타트업 상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업의 참가팀 선발은 올해 하반기까지 수시 진행될 예정이며 상세한 지원 자격과 신청방법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비영리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공모방식만 존재했다"며 "이번 상시 발굴 지원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의 성장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을 후원하는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브라이언임팩트는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혁신조직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혁신가와 조직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적인 도전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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