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박람회 ‘서울메이드’ 홍보관 모습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서울메이드(SEOULMADE)'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발을 내디뎠다.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2019 호치민 종합 박람회(Vietnam Expo 2019)'에서 서울 산업을 대표할 신규 브랜드인 서울메이드(SEOULMADE) 홍보관을 운영, 서울의 우수한 이·미용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 기업 20개사를 선정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신규 브랜드인 서울메이드의 홍보를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5일에는 ‘베트남 TV’ 및 ‘호치민 TV’ 등 방송 채널과 현지 유력 미디어를 초청한 미디어 간담회 행사를 진행해 서울메이드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 및 베트남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메이드는 서울의 산업이 ‘손으로 만드는 제조업’에서 ‘머리로 만들어내는 창작’으로의 변화를 담기 위한 브랜드로 유통 소비재 분야부터 시작해 유형의 상품 외에도 서울의 콘텐츠와 문화, 스타일을 담을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하여 개발했다. 앞으로 서울의 신산업을 이끌고, 시민과 중소기업 성장 관점에서 종합적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BA는 서울메이드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4일 베트남 유력 매체인 ‘VTVcab’과 ‘서울메이드 베트남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유통 확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베트남 서울메이드 브랜드샵 조성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SBA는 베트남 서울메이드 브랜드샵 조성을 통해 한국 브랜드 상품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공간 조성 및 운영으로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밀레니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상품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국의 우호 증진과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코엑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서울메이드' 브랜드 부스 내부

SBA 장영승 대표이사는 “서울메이드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해외 판로지원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며 “서울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기회를 확대해 기업들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SBA는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시민,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서울메이드를 첫 공개했다. 행사 2일차를 맞은 5일, 서울메이드 브랜드 부스에는 많은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참관객들은 서울메이드가 개발된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서울에서 구상되고 창작되는 상품과 콘텐츠에 서울메이드를 적용하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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