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는 서울시 우수 중소기술기업의 국내 시장성 검증 채널 및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SBA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이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 펀딩형)’의 국내 크라우드펀딩사와의 성공적 모델 정착 후 서울시 우수 중소 기술기업이 시장성 검증 및 제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SBA는 서울시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와 21일 일본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쿠아케는 일본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며 작년 일본 증시 상장했다. SB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펀딩을 진행하는 기업에 펀딩 플랫폼 제공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한국어 구사자 전담 배치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내용에 대한 1:1 큐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본 사업은 ICT, 4차 산업 등 기술 기반 제품의 연구개발 후 생산에 앞서 잠재 소비자에게 직접 피드백과 투자를 받아 시장검증을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 연구개발 지원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진행된다.

협약에 앞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달간 선정기업 2개사를 대상으로 마쿠아케와 시범 사업을 통해 한화 51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일본 내 시장성을 사전에 검증했다.

또한, SBA는 크라우드펀딩이 종료된 이후 개발될 기술제품들의 사업화 안착을 위해 펀딩에 성공할 경우 일본 오프라인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BA 내 유통, IP, 언론 홍보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더욱 강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쿠아케는 CSR 차원으로 SBA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수익금 일부를 공익적인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BA 이광열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일본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지속 발굴하고, 국내 다양한 시장성 검증 채널(T커머스, V커머스 등)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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