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쉐프, 마을 기업을 부탁해!”

강원도 마을기업 농산물을 활용한 푸드쇼가 열린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주 따뚜 공연장에서 마을기업 홍보 마케팅을 위한 ‘2019년 마을 팜파티’를 개최한다. 

2018년 마을 팜파티에서 이원일 쉐프가 음식을 만드는 모습/사진제공 토닥토닥맘 협동조합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1회 강원도 마을 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푸드쇼와 마을기업 요리 무료 시식회, 마을기업 포토존 이벤트 행사로 구성되며, 토닥토막맘 협동조합에서 주관하다. 

푸드쇼는 이원일 쉐프가 마을기업 농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해 강된장을 곁들인 ‘느타리 황태밥’과 ‘표고버섯 메밀 한우 수프’를 만든다.

▷대관령 황태 이야기 영농조합법인의 대관령 황태채 ▷하미토미 영농조합법인의 된장, 고추장, 간장 ▷뚜루뚜루 영농조합법인의 철원 오대쌀 ▷해담마을 영농조합법의 너비아니가 황태밥의 재료가 된다.

한우 수프는▷창죽테마 영농조합법인의 태백한우사골곰탕 ▷한계령웰빙영농조합의 솔순라이스칩 ▷예밀포도마을 팜스테이영농조합법인의 옥수수와 율무 뻥튀기 ▷홍천명품한과 영농조합법인의 구운 단호박 한과로 만든다.

푸드쇼가 끝나면 이원일 쉐프와 함께 촬영하는 포토존 이벤트가 진행되며, 마을기업 제품을 활용해 준비한 100인분의 식사가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상진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 팀장은 “푸드쇼를 통해 마을기업 브랜드를 대중적으로 홍보하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TI 국제무역박람회와 연계해 함께 열리는 제1회 마을 박람회는 17일 10시부터 마을기업 성장을 기원하는 ‘장독대 금줄걸기’ 퍼포먼스를 포함한 개막식에 이어 2시부터는 마을기업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이후 마을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반상회 - 마을 사람들’도 이어진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길주 강원도사회적경제위원장 등 사회적 경제 조직 대표가 참석한다.

둘째 날인 18일 10시부터는 강원도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청년 40여명이 모여 ‘마을기업 청년 토크쇼’를 진행하며, 20일까지 각종 공연과 마을 기업 제품 할인 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경래 예밀포도마을팜스테이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홍천군 구만리콩마을영농조합법인이 강원도 우수 마을 공동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12개 마을기업 등에 우수 공동체 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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