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희망재단(이사장 고광필, 이하 희망재단)이 3일 오후 2시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에서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사회적 경제 창업지원 사업에 돌입한다.
희망재단 창업지원 사업은 9개월 간, 4단계를 거쳐 창업경진 대회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밟는다. 폐광지역 4개 시·군(영월, 정선, 태백, 삼척)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 구성과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가 4개 시·군이면 지역 외 주민도 도전 가능하다. 법인은 2018년 1월 1일 이후에 설립됐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3일 진행되는 설명회는 첫 ‘깨움’ 단계로 ‘폐광지역의 현실과 과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로서 사회적 경제가 갖는 의미’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되고, 창업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두 번째 ‘틔움’ 단계로는 창업 아이디어 공모와 사회적 경제 창업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는 4월 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창업 준비 팀들로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평가해, 10개 팀 내외를 선정한다.
사회적 경제 창업 교육과정은 창업 아이디어 공모 선정 팀을 대상으로 5월 17일과 18일, 5월 24일과 25일, 5월 28일부터 6월2일, 6월 7일 진행된다. 창업 비즈니스 모델 준비, 사업계획 완성하기, 창업 팀별 개별 컨설팅, 사업계획 발표와 수료식 등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에 이은 세 번째 ‘돋움’ 단계는 두 번째 과정 수료와 사업계획을 통과한 8개 팀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팀별 300만 원의 실습비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시장조사와 시제품 기획, 내부 교육 등을 진행한다.
네 번째 ‘세움’ 단계는 ‘돋움’ 단계를 원활히 수행한 팀을 대상으로 1천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창업지원 자금을 지원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예산을 집행하면서 사업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마지막 창업 경진대회는 12월 첫째 주, 2019년 창업지원사업 전 과정 이수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창업 준비 과정과 향후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에 대한 계획 등을 발표한다. 전문 심사단과 대중 심사단 모의펀딩 결과로 순위를 매겨 3천만 원의 시상금을 준다.
희망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형태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심화로, 폐광지역 주민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과 사회적 경제 확대와 생태계 조성 등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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