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5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인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숲길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연결해 지역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숲길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과 즐거운 삶의 가치' 라는 비전을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산림청은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의 6대 추진전략으로 ▲전국의 숲길 연결하는 숲길 네트워크 구축 ▲숲길의 품질과 기능 한층 강화 ▲숲길을 통한 지역 발전 ▲기후변화 완화 기여 ▲협력과 상생의 연결고리를 소개했다. 

특히 숲길 2만 km를 조성·정비하고 국가 숲길을 15개소까지 확대 지정해 동서트레일을 핵심적으로 조성(849km)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비무장지대(DMZ) 및 민통선에는 평화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 숲길 조성 및 관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부터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55구간 15.7㎞, 울진군 망양정∼중섬교)에 대하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계 숲길을 조성한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숲길이 완공되면 이용객 수가 연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며 "신규 일자리도 3000여 개 창출되는 등 지역과 국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숲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산림청
출처=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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