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지역민간 일자리 발굴·육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은 목재, 임산물, 산림문화 등 산림자원 및 기반시설을 활용해 주민경영체가 공익적 기능을 지닌 산림형 민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산림청은 앞서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경영체와 기존 산림형 기업 등 200곳을 대상으로 자문과 교육을 지원하고, 전국 45개 지역의 225개 주민경영체를 육성하는 등 산림일자리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산림청의 적극적인 현장 지원으로 141개 주민경영체가 사회적협동조합 등으로 법인화하고 자립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산림분야의 사회적경제조직은 2021년 말 기준 280개로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는 30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판로개척, 온·오프라인 판촉, 다각적 홍보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형 밀착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경영체는 산림일자리발전소에서 모집·심사를 통해 발굴하며, 육성 단계별로 창업-도약-성장 지원을 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다.

산림청 조성동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촌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험이 가속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산림분야의 민간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현장 밀착 지원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과 산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이 위치한 정부 대전 청사 전경./출처=산림청
산림청이 위치한 정부 대전 청사 전경./출처=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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