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법 개정 촉구 인증사진 모음./출처=아이쿱생협
생협법 개정 촉구 인증사진 모음./출처=아이쿱생협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가 ‘생협법 연내개정 조합원 1000명 인증샷 릴레이’를 진행한다. 11월 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하 생협법) 10대 개정과제의 연내 통과를 지지하는 누구나 인증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국회의원 이름을 해시태그해 업로드하면 된다. 10월 25일 기준, 295명의 조합원과 생협 리더들이 참여했다.

백운정 아이쿱생협 부회장은 “생협법 10대 개정과제는 다른 협동조합에 비해 생협에 대한 차별과 뒤처지는 법적 장치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협법 개정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확대, 친환경 농업의 확산, 소비자의 복리 증진,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발전 등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레·대학·아이쿱·한살림·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지난해 10월, 생협법개정추진위를 발족해 ‘생협법 10대 개정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입법 추진 활동을 통해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배진교 의원(정의당), 유의동 의원(국민의힘)이 협력해 4개의 법안으로 나눠 지난 1월~3월 순차 발의했다. 

지난 9월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서 배진교 의원안과 유의동 의원안 3개 개정안이 가결됐지만, 민형배 의원안은 차기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김희곤 국회 정무2소위원장(국민의힘)은 지난 16일 백운정 아이쿱생협 부회장, 김혜원 동래아이쿱생협 이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소비자와 서민들이 일궈낸 생협이 우리 사회나 지역에서 어려운 시기 스스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남은 생협법 개정안도 상임위에서 빨리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