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명옥, 이하 부천아이쿱생협)과 부천시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원건형, 이하 부천시민아이쿱생협)이 26일까지 플라스틱 페트병을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함께해요 부천,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재인 생수병부터 다회용기나 대체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실천을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부천·부천시민아이쿱생협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실질적인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팩 물 ‘기픈물’ 50만개를 부천시 전역에 배포할 계획이다.

13일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에서 열린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 행사./사진=부천아이쿱생협
13일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에서 열린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 행사./사진=부천아이쿱생협

부천·부천시민아이쿱생협, 부천희망재단,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캠페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에서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단체 40여곳과 부천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알리고 서약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픈물을 증정했다. 장덕천 부천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서약에 함께했다.

김명옥 부천아이쿱생협 이사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지구 환경을 살리는 일에 많은 부천 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건형 부천시민아이쿱생협 이사장도 “부천시는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을 향한 부천시와 함께할 시민들의 노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부천시민아이쿱생협을 비롯한 전국 아이쿱생활소비자협동조합 100개 지역조합에서는 지난 7월부터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공공기관, 지자체 및 시민의 실질적인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세종특별자치시를 시작으로 혁신도시 강원도 원주에서 지역 집중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부천시는 3번째 캠페인 지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경기 고양시와 전라도 광주 등 지역 거점에서 집중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학교, 사회복지단체, 소상공인, 시민사회, 사회적경제 등 기관과 단체는 부천·부천시민아이쿱생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개인 참여는 자연드림 매장에서 가능하며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픈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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