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투명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스밈 화분'./사진제공=트리플래닛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이 화분으로 제작돼 생명을 품게 됐다.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최큰 코로나19로 사용이 급증한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투명 페트병을 ‘재생 플라스틱(PCR PP)’으로 만든 뒤, 스밈 화분으로 재탄생시켰다.

‘스밈 화분’은 1달에 1번만 물을 충전하면 화분이 스스로 물을 흡수하는 이중 구조로 만들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외피에 물을 충전하면,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내피에 물이 스며든다. 

네이버 해피빈 ‘1달에 1번 물주는 업사이클링 화분’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9월 13일까지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테이블야자, 홍콩야자,몬스테라,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 등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 4종을 선택해 화분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트리플래닛은 지난 2010년부터 반려나무 1그루를 입양하면 수익금으로 나무 1그루를 숲에 심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 12개국, 190개 숲에 나무 79만그루를 심었다. 이밖에 스마트폰 나무 심기 게임, 펀딩을 통한 스타숲 조성 등을 통해 사람들이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확산했다.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가 재생 플라스틱을 거쳐 화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사진제공=트리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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