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로운 농촌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인력을 파견하는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경북 상주와 전남 영암의 서울농장에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개설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 과정’은 농촌일자리 현황, 취·창업 정보를 얻고, 선도농가 현장 실습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7~9월까지 8주간, 1회 30명씩, 총 4회 교육이 3박 4일 단기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숙식비 등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또한 서울농장에서는 농촌 일손을 신청한 농가와 서울의 참여자 간 지속적인 소통을 맡아 ‘일손교류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농장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하반기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수료생이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원할 경우 우선권을 갖도록 해 안정적 농촌 일자리까지 연계하고, 귀농창업 융자사업(최대 3억 7500만원) 지원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도 채울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참가자의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을 비롯해 농가 전역의 철저한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 방역을 철저히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매일 발열증상을 체크해 이상 증세가 있는 참가자는 즉시 격리조치하고 지역 보건소로 인계할 방침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에는 일손을, 고용 위축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농촌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가겠다”며 “농업?농촌에서의 일손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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